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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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직업을 연결시킨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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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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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책을 한 권 추천해 보려고 한다.

책 한 권으로 한국사도 배우고,  자신의 꿈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역사 속 한 장면을 짧게 설명해주고, 그와 연결된 직업을 제시한 후, 독후활동까지 깔끔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 매력! 책의 제목은 <살아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이다.

이 책의 목차는 직업을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문사회 / 건축공학의학 / 문화예술 / 패션뷰티 / 법률공공서비스 이렇게 5가지 파트로 나뉜다. 그렇다면 각 직업들을 어떻게 역사와 연결시킬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하나 소개해보자면..

내가 좋아라 하는 정조대왕의 화성행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못다한 효도를 하고자 했고, 더불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도 지극했던 정조대왕.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으로 옮기고, 그곳에 수원화성을 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화성 행차 7박 8일간의 여정을 통해 어머니의 회갑 잔치 등 성공적인 행사를 이뤄낸다.

그러면서 다음 페이지에서 파티플래너가 하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할 능력과 노력에 대해 또 간단히 소개해준다. 파티플래너와 연관된 다른 직업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문화여가사, 소비생활어드바이저, 여행상품개발자 등을 언급하고 /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들어보는 파티기획서를 써보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은 뭐든 간단한게 포인트이긴 한데, 그래서 읽기가 편한 동시에, 가다가 멈춘 느낌도 종종 든다)

그외에도, 이순신 장군의 작전을 이야기하며 빅데이터 전문가를 / 한호와 김정희 글씨를 이야기하며 캘리그래퍼를 / 신라시대 화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 다시 한 번 등장한 정조의 장용영 부대를 이야기하며 경호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은 아주 알차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역사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쓰면 어땠을까. 여기서 소개하는 직업이 진정 미래유망직종인가. 워크북 내용을 프린트할 수 있게 제공하면 어땠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을 좀더 풍부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부모의 노력 한 스푼을 더 얹어보도록 하자. 역사 이야기 더 자세하게 들려줘서 흥미를 끌고, 여기 나오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하면서 충분히 활용해보자!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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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매드앤미러 1
아밀.김종일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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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주어지는 미션 덕분에 읽고 또읽고 또또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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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매드앤미러 1
아밀.김종일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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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아주 흥미롭다 못해 간만에 피를 들끓게 만드는 소설을 만났다. 호러 전문 창작 집단 매드클럽과 환상문학웹진 거울이 매드앤미러 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냈고, 그 프로젝트로 인한 책인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라는 책을 오늘 널리 알려보겠다.

매드앤미러 프로젝트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작가가 소설을 써내려간다. 그 미션이라 함은.. 일단, 작품에는 호러 라는 요소가 흘러야 한다는 것. 다음으로, 같은 한 줄을 보고 두 명의 작가가 이야기를 창작해 낼 것. 매드앤미러의 줄임말, 매미가 (ㅋㅋ 너무 재밌다) 한 장면 꼭 꿰찰 것. 두 명의 작가는 상대방의 작품의 한 장면을 자신에 작품에 자연스레 녹여낼 것. (서로 완성 직전의 원고를 가져와서 확인하게 했다고 한다)

오, 이 얼마나 흥미로운 미션인가 ㅎㅎ

그 프로젝트의 시리즈 중 나는 첫번째 시리즈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라는 책을 읽었다.
"행복한 신혼, 죽음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 라는 주제를 공통적으로 갖고,
두 작가는 얼마나 많은 고뇌에 빠졌을까.

첫번째 이야기,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주인공 은진은 가난한 예비작가 동우와 결혼을 한다. 은진의 집안에 비해서 동우의 사정은 형편없기에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와 연을 끊고 은진과 동우는 결혼을 한다. 신혼 첫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은진이 동우를 죽이게 되고, 은진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집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가다가 노부인을 만나게 된다. 노부인은 은진이 원한다면 동우를 살려주겠다고 하고, 은진은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로 동우가 살아난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은진의 눈에만 보이는 동우의 환각. 동우는 목이 이상한 각도로 틀어져 있었고, 목을 타고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은진은 자신만 그 환각을 무시하면 모든게 다 괜찮다며 일상을 살아가게 되는데...

두번째 이야기, <해마>
주인공 회영과 시광은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부부다. 하지만, 1년 전 있었던 교통사고의 악몽으로 회영은 정신적으로 매일 피폐해져간다. 게다가 남편 시광이 어딘지 모르게 변한 것 같다. 또 회영에게는 하나의 트라우마가 더 있다. 그것은 자신에게 상처만 남겨준 엄마가 마지막에는 치매에 걸려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다는 것.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간만에 아주 설레이는 반전을 보여주게 되는데..

두 작품 모두 매우 흥미진진했기 때문에 아마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될 것이다. 특히, 읽으면서 어머 어머 를 연발하며 앞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될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두 작품이 섞인 부분이 어디인지 찾지를 못했다 이런..

그래서 지금 다시 두번째 제대로 정독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책에 이런 미션을 만들어 놓으니, 더 집중해서 읽게 되고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꾹꾹 누르면서 읽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꼭 해냈으면 하는 문해력 높이는 방법 중 이것도 하나 아닌가?ㅋㅋㅋ)

같은 주제로 시작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이미 기시감 같은 것은 완연하게 느껴지고 있다. 다른 시리즈가 있던데, 이미 나온 건 얼른 읽어야겠고 / 아직 안나온 건 얼른 나오길 기다려야겠다.

"혹시 알아, 네 남편, 네가 아는 사람이랑은 다른 사람일지"
"지금 작가님 남편... 진짜 남편이라 믿으세요?"

정말 흥미로운 도전을 한 매드앤미러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감탄의 박수를 보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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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지구 산책 - 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0
정현혜 지음, 김상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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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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