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 배움의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
이자경 지음 / 담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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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저자 - 이자경 / 출판 - 담다




이번에 읽은 <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는 책 제목부터 굉장히 흥미로워요.

4남매와 제주도에서 함께하는 작가님의 교육관과 가치관을 많이 들여다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하지만 이 또한 주어진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 범위설정이 어렵게 느껴져서 사실 홈스쿨링을 해볼까?하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는데

이 책에서는 홈스쿨링을 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담아내려가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고 생각이 깊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차례는 프롤로그와 Part 1 - part 4까지, 그리고 에필로그로 되어 있습니다.

한장 한장 가족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전 책 볼 때, 구성 페이지와 목차를 잘 훑어보곤 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알고 있거나 그 흐름을 인지하고 있으면 보다 편하게 읽히더라구요.




제주도에서 살면서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비가 오는 날이면 도서관을 자주 다녔다는 가족.

아빠가 독서 평균량을 다 깎아먹었다는 재밌으면서도 아쉬운 대목에서

저희집에 있는 아이들 아빠가 갑자기 떠오릅니다ㅎㅎ

저는 어릴 때부터 사실 할 게 없으면 조용한 도서관을 자주 찾아서 아주 좋아하는 장소 중에 하나인데,

신랑은 도서관만 가면 그렇게 낯설어해요.

그렇다고 책을 아예 안 보는 건 아니지만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닌 것 같구요.

책에서는 나중엔 모두 책을 가까이 하게 되고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까지 되었다니 너무 좋겠다싶었어요.

첫째 지훈이같은 경우는 도서관 책을 보면서 스스로 한글도 깨쳤다니,

역시 책과 독서는 시간을 쏟으면 쏟을수록 손해볼 건 없나봅니다.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생겼을 때 하나의 지혜로운 해결방안이 에피소드로 나왔어요.

작가님도 어디선가 티비에서 봤던 방법을 써봤다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별 것 아닌걸로 싸우는데,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발생하면

더 이상 별 것 아닌 게 아니게 됩니다 ㅠㅠ

저도 첫째 둘째가 둘이 투닥투닥하는 거 보면 왜 그러나 싶으면서도

저 맘때의 나도 저랬겠지 하고 이해를 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거 계속 되풀이되면 저도 가끔 목소리가 높아질 때가 있어서

여기에 나온 '작은 방의 비밀'을 읽고 이거 한번 따라해보려고 해요 ~

억울하고 슬픈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이 잘 풀린다고 하니,

해결책으로 아주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싶어요 ^^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은 꼭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거였어요.

아이에 대한 깊은 배려와 생각을 배울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얻는 지헤로움을 차곡차곡 담아내고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읽어보면 공감도 되고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많아보여요.

게다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기에

<나는 홈스쿨랑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로 긍정적인 메세지를 많이 얻었으면 좋겠어요 ~ ^^




#나는홈스쿨링하는엄마로살기로했다 #담다 #이자경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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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티셔츠 웅진 우리그림책 104
이주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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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티셔츠

저자 - 이주혜 / 출판 - 웅진주니어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거쳐가는 공룡장난감과 공룡물건들.

첫째도 어릴때부터 장난감으로 참 많이 가지고 놀고 하면서 이름도 자연스레 많이 외웠더랬죠.

지금도 얘는 이름이 뭐야? 물으면 신나서 바로바로 답이 들려온답니다ㅎㅎ

이번에 아이들과 읽은 <공룡티셔츠>은

즐거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예요.





아이에게 어느날 보내진 이모의 택배.

그 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그림이 멋지게 그려진 티셔츠가 들어있었어요.

책장에 꽂힌 책들도, 그린 그림도, 모자도, 심지어 이불까지도 모두 공룡인 걸 보면,

공룡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아이임이 틀림없어요.

그러니 아마 이모도 아이의 취향에 맞춰 선물을 보내온 거겠죠? ^^

이 친구는 상황을 가리지 않고 이 선물받은 공룡티셔츠를 입어댑니다ㅋㅋ

몇날 몇일을 빨지도 않고 입어대니 점점 얼룩덜룩 먼지가 묻어가는 티셔츠.

마치 둘이 마음을 나누기라도 한 듯 늘 함께했죠.

너무 재미있는 건,

이 친구가 하는 행동을 공룡그림도 똑같은 표정과 포즈로 따라한다는 거예요ㅎㅎ

철봉에 매달리려고 손을 뻗으면, 공룡친구도 똑같이 자신만만한 얼굴로 손을 뻗고

병원가서 주사를 맞을 때는, 공룡도 똑같이 훌쩍이면서 얌전히 앉아 손을 내밀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이 그림들이 재밌는지 스토리에 걸맞는 유쾌한 그림들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더라구요.

그리곤 "티셔츠가 너무 더러워졌잖아" 하고 더러워진 공룡과 친구의 손발을 보면서 걱정을 해줍니다.

씻고 자야한다고 안씻고 자면 둘 다 냄새날거라면서요ㅎㅎ

아이들도 공룡이 티셔츠 속 그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치 책 주인공의 친구처럼 생각을 하나보더라구요.




씻자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리지만, 이 때 갑자기 티셔츠 속 공룡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와요.

그러더니 방 안에 있던 공룡그림들이 모두 ~ 이때다 싶어 뛰처나옵니다.

우르르 도대체 무얼 하려는 걸까요?

아이도 공룡들을 따라 이곳저곳 다니며 신나게 놀기로 해요.

폭죽처럼 팡팡 터져오르는 화산 위에서 즐길 줄도 알고,

공룡 미끄럼틀을 타며 스릴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아이다운 상상력에 책을 읽는내내 눈이 참 즐겁더라구요.

표정들이 하나같이 씩씩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들에 픽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공룡'이라는 존재 자체가 현실에선 낯설지만

그림에서 튀어나와 살아 움직인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즐거운 상상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순수함이 가득한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제한없이 그려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즐겁게 놀던 친구들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기 시작합니다.

이 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

누구나 소중히 하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물건들이 있을거예요.

추운데 왜 여름신발을 신고 등원을 하려는지,

오늘은 체육복입는 날인데 왜 자꾸 원피스를 고집하는지,

대롱대롱 너무 많이 매달려있는 유치원 가방에 걸린 인형들은 안 불편한지.

저는 이미 다 큰 어른이라 어떤 게 더 편리하고 실용적인지 알고 있지만

때로는 이렇게 취향이 확고한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아이도 어른도 다같이 보면 재미있는 <공룡티셔츠>로 즐거운 독서시간 가져봤어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공룡티셔츠 #웅진주니어 #유아그림책 #유아도서 #공룡그림책 #상상력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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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52주 여행 시리즈
김수린.김지영 지음 / 책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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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저자 - 김수린, 김지영 / 출판 - 책밥






여름에는 바다가, 겨울에는 눈으로 여행을 다닐만한 장소가 가득한 강원도.

강원도 여행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저도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이곳저곳 정말 많이 다니는데

강원도의 바다와 자연환경은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 곳이 많아요.

알지 못했던 강원도 스팟을 계절별로 알 수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는 책,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로 저도 이번 주말 당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 ^^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는

처음 취향 따라 골라 떠나는, 테마별 추천 여행지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일출 명소, 자연풍경, 액티비티, SNS 핫플, 바닷가 등

그 계절에 멋진 사진을 한가득 찍고 올 수 있는 멋진 장소들을 추천해줍니다.

여기에 들어있는 장소들 밑에는 페이지가 나와있어서

관심가는 여행지를 바로 넘겨 확일할 수 있답니다 ^^

이번 여행에는 액티비티를 원한다 하면, 레일바이크와 루지, 케이블카의 정보를 보면서

원하는 활동을 골라 여행지에 차곡차곡 넣어 계획을 짜면 될 것 같아요.








1년 52주 각 주마다 스팟 3군데와 추친 코스, 그리고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어요.

1월부터 12월까지 차례대로 들어있어서, 그 시기에 어울리는 코스를 선택해서

계절감을 느끼고 눈으로 먹고 즐길 수 있어 이 코스를 잘 활용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저희집도 주말이면 늘 나가자고 하는 신랑이랑

주말은 원래 나가는 건 줄 아는..ㅋㅋ 아이들과 매주 어디론가 다니고 있는데

더우면 더울수록 생각나는 바다 !

강원도하면 푸른 빛이 도는 동해쪽 바다가 단연 생각나는 법입니다 ^^

8월 첫째주같은 경우 책에 나온 추천 코스 3군데 중,

주문진해수욕장과 아들바위공원 두군데를 다녀왔더라구요.






가을이 들려주는 9월의 강원도 이야기.

곧 9월로 접어들기에 9월 첫째주를 한번 스윽 살펴봤어요.

아직 더위는 꺾이지않았지만 해도 뉘엿뉘엿 일찍 지기 시작하고 제법 가을스러워지기 시작하는 9월에는

삼척시의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인제군의 곰배령, 춘천의 남이섬을 추천해주고 있더라구요.

전 아직 인제의 곰배령은 안 가봐서 굉장히 호기심이 일었어요ㅎㅎ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계절마다 제각각 다른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다고 합니다.

트레킹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전 9월 들어가면 여기 한번 다녀와볼까 생각중이예요.

스팟마다 TIP이 적혀있어서,

예약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곰배령같은 경우는 몇시까지 하산해야하는지와 소요시간도 적혀있어서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을 꽉꽉 채워주어, 계획부터 즐거운 여행을 돕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 ^^





한 주마다 나오는 추천코스와, 매 달 끝나면 나오는 2박 3일 코스.

추천코스에서는 계절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별해

1 - 2 - 3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교통편을 알려주고

여행에 필요한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식당도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도 알 수 있어서 식도락도 함께 챙겨갈 수 있답니다.

2박 3일 코스가 참 좋은게 장소도 바뀌지만 장소에 맞게 주제도 함께 곁들어있다는 것이예요.

8월은 강릉을 중심으로 여행코스가 짜였다면,

9월은 평창이 주를 이루는 여행코스를 알려주면서도, 이쪽 시장에서 열리는 장날도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전 장날에서 바로 튀긴 꽈배기 먹는걸 정말 좋아해서ㅋㅋ 저에겐 아주 좋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10월은 억새꽃으로 유명한 정선.

정선 민둥산을 시작으로, 시내의 아리랑시장과 역과 역을 지나며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2박 3일 코스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하나하나 찾기 힘든 여행자들에게 매우 편한 QR코드가 이렇게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요.

각 주에 나오는 스팟 3개씩 모두 QR코드를 찍어보니 네이버 지도와 연동이 되더라구요.

잘 모르는 여행지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위치는 어딘지 걸리는 시간과 수많은 리뷰를 통해

여행계획을 짤 수도 있으니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 QR로 바로 여행지를 검색할 수 있다는 건 세상 간편 ~ ^^





책의 맨 처음에 나온 취항 따라 골라 떠나는, 테마별 추천 여행지에서

넘기다 고씨동굴이라는 곳을 봤어요.

동굴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여름에 가도 겉옷 필수인 동굴들.

날도 너무 덥고해서 여기나 가볼까하고 책을 참고해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영월군의 김삿갓면에 위치하고 있고 입장료와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해봅니다.

'천장이 낮고 통로도 좁아 키, 몸집이 큰 경우 관림이 쉽지 않다' 라는 말을 새겨 봤어야하는데 ..ㅋㅋ

일단 더위를 쫓아낼 수 있는 시원함만 생각하고 당장 달려가봤어요.

갔더니 사람도 많고 시간별로 인원수가 정해져있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옆에 있는 영월동굴생태관 가서 잠시 시간도 보내고 고씨동굴을 시간맞춰 들어갔답니다.

안전모를 꼭 써야한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진짜 시원 + 책에 나온 설명과 매우 일치하다.

천장이 낮아서 모자가 계속 툭툭 부딪혀 긁히는 소리가 계속 ㅋㅋ 나더라구요.

시원하기는 진짜 시원해서 전 겉옷을 잘 챙겨입고 잘 다녀왔습니다.






책 맨 뒤를 보면 지도가 하나 들어있었어요.

'강원도 핫스팟 한눈에 보기'

강원도 위치가 확대되어있는 지도에는 스팟과 주변 먹거리로 가득 차 있는 정보들이 있기에,

무겁지도 않아 여행갈 때 간편하게 가지고 다녀도 좋을 것 같죠? ^^

강원도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특히나 이 지도를 이용하면 거리감이나 위치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행가는 일정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맛과 풍경의 멋, 그리고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로 강원도의 매력을 듬뿍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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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 7살 첫 수학 4
이상숙(진주쌤) 지음,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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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

저자 - 이상숙(진주쌤) / 출판 - 이지스에듀



예비초 첫째아이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답니다.

학교에 다니게 되면 이제 용돈도 필요할거고,

그 돈으로 아이가 스스로 지출을 하거나 저금을 하는 등 앞으로 경제활동을 넓혀나가게 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거예요.

장보러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면

첫째는 자기가 사고싶은 과자가 얼마인지 관심을 가지고 볼 때가 있는데

사실 대부분 카드를 사용하는 저의 소비습관으로 인해(?) 아이가 돈을 만져보게 되는 일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맘먹고 편의점갈 때 현금들고 가서 계산해보자~한 적은 몇 번 있긴 하지만

이정도로는 돈에 대한 개념과 쓰임을 정확히 이해하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아이들의 계산 능력을 도와줄 <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는

미취학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과 설명이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첫째와 둘째는 일상 생활 속에서 '돈'이 왜 필요한지는 잘 알고 있더라구요.

칭찬스티커로 맞바꾼 지폐와 동전으로 원하는 장난감과 간식을 사보고,

유치원 시장놀이를 통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구입해보면서, '돈'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됐어요.

이러한 '화폐'를 조금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의

구성과 특징, 그리고 활용법과 차례를 꼼꼼히 확인해봅니다.

동전과 지폐 종류를 배우면서, 커지는 단위까지도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10원짜리를 시작으로 5만원권까지 생김새가 어떤지 확인하고,

직접 계산을 해보면서, 책에 나오는 용돈과 심부름 놀이로 간접 경험까지 할 수 있죠.




1원부터 500원까지의 동전과 천원짜리부터 오만원짜리의 지폐 앞 뒤에 있는 정보를 통해

생김새와 크기가 각각 다르다는 걸 알려줍니다.

사실 아이는 올해 들어오면서 지폐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6월에는 지폐 속의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발자취를 느껴보고자 강원도 강릉에,

세종대왕릉을 가기 위해 경기도 여주 두 곳을 모두 다녀왔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지폐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유난히 시간을 들여서 한참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한번 책을 훑어보고는 맨 처음 동전페이지로 다시 돌아가서 이번엔 직접 활동을 해봅니다~ ^^




두자리의 10원짜리라 아이는 매우 쉽다는 듯이 바로 정답을 찾아냈어요.

그러더니 90원이면 뭘 살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

아이니까 이런 질문이 가능하구나 하며 귀엽다 느껴지면서도

90원으로 살 수 있는 게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 엄청 고민을..ㅋ


심부름으로 신발닦기, 쓰레기버리기, 휴지 갈기를 통해 용돈 획득하는 페이지예요.

내 시간, 내 노동으로 값지게 얻어내는 심부름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화폐를 사용하고 다루는 능력을 쌓게 되고,

간접적으로 경험해서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돈을 놀이처럼 자연스레 계산해보며 답을 찾아가는 '용돈과 심부름'

더했을 때 어느 쪽이 큰지, 이 정도는 7살 아이도 가능한 연산인 것 같아요.

1원은 나오지 않아서 더 깔끔해서 더해지기 때문에 그리 어려워하지 않더라구요.

1000 + 1000 = 2000

이라는 것도 사실은 숫자로만 하면 천이라는 단위가 커서 어려워보일 수도 있지만

1000원 + 1000원 + 2000원

은 실물화페를 통해 직접 세볼수도 있기에,

자연스레 계산을 하며 큰 단위의 숫자의 연산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아이는 90원은 뭘 살 수 있는지 모르지만

천원단위가 나오니 이건 OO과자 하나 살 수 있겠다

이건 OOO아이스크림 살 수 있겠네 하면서 가격을 대충 알더라구요ㅋ

천원 단위부터는 마트에서도 자주 보이는 물건이 많아 그 가격표도 익숙한가봅니다.

천원짜리가 10개가 모여 만원이 되고

이 만원짜리들이 5장이 모이면 신사임당 오만원이 된다 ~

아이는 처음에는 단위때문에 어려워하지만 차츰 익숙해지며 그 이해는 빨라질 것 같아요.

<7살의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를 통해서

화폐에 대한 종류와 생김새를 익숙하게 만들고,

기본적인 개념과 계산을 학습하며 실물도 함께 하면 아이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남은 활동들은 동전이랑 지폐를 이용해 아이와 함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물론 그 돈으로 마트가서 아이와 함께 직접 물건도 계속 사보는 연습도 하구요 ~ ^^

예비초가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7살의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로 연산의 기초를 다져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7살첫수학 #동전과지폐세기 #7살첫수학동전과지폐세기 #이지스에듀 #이지스퍼블리싱

#진주쌤 #예비초동전세기 #예비초지폐세기 #7살돈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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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우리 교실 이야기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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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저자 - 우리 교실 이야기 / 출판 - 경항BP



7살 첫째가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집엔 늘 색종이가 떨어지지 않게 색깔별로, 양면&단면이 골고루 구비되어 있어요ㅎㅎ

이맘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팽이접기도 자주 해서

유치원 친구들이랑 서로 팽이싸움도 하고, 만든거 자랑도 하고,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에 아이가 만들어 본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에서는

베이직부터 색과 모양의 특징이 강한 팽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재밌게 접어나갔답니다.




총 11개의 팽이를 접을 수 있는데, 어떤 팽이가 들어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차례입니다.

우리 교실 이야기의 종이접기에서는 원래 <미니카 종이접기 : 스피드 레이싱을 즐겨라> 라는 책이 있었는데

큰 사랑을 얻고 이어 나온 책이 바로 이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라고 하더라구요.

팽이접기가 아직 낯선 친구들이 할 수 있는 베이직 팽이를 시작으로,

뿔, 수리검, 호크아이, 하트, 윈드밀 등 동물과 만화, 그리고 게임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아이도 책을 펴서 여길 한참을 보더니 몇개를 콕콕 찝어 만들고싶은 팽이를 저에게 알려주었어요 ^^



종이팽이 공통 접기 (공통 밑판 접기, 공통 이음새 접기)가 나오고 난 후에,

바로 차례에 있던 팽이 접기가 하나씩 나옵니다.

팽이마다 필요한 색종이 장수와 색깔을 알려주고,

난이도도 나와 있어서 부담가지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골라서 선택하면 돤답니다.

공격력, 방어력, 밸런스 표시가 있어서 실제 종이팽이대결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에 맞춰 팽이마다 접는 방법의 QR코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유투브로 넘어가면서 해당 팽이접기 영상을 보면서 만들 수 있어요.

아이도 일상에서 종이접기 영상보면서 따라 접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접는 방법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그런지 책만 보고도 잘 접어나가더라구요.

뭐부터 접어볼꺼야? 했더니

손잡이가 없는 원드밀 팽이가 아주 궁금한가봅니다.

"손잡이없이 바람으로도 팽이가 빙글빙글 돈단말이야?"

흥미 반 의심 반으로, 바로 초록색 색종이 2장을 꺼내왔어요.



종이팽이 공통접기의 밑판을 만들고나서, 원래 페이지로 돌아와 다음 접기를 이어갑니다.

만들면서도 이게 진짜 돌까하면서 혼잣말을 ㅋㅋ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답을 찾아나갑니다.

종이접기가 손끝의 힘도 자주 쓰게 되고, 공간지각능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많이 된다해서

어릴 때부터 색종이를 자주 쥐어줬는데, 지금은 제가 굳이 만들어볼까 하지않아도 먼저 찾아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접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만들어 나갔어요.

순서대로 만들면서 갖춰가는 모양.

그리고 책에 나온 팽이와 똑같은 모양으로 완성하고서 바로 바람을 불어보기 시작합니다ㅋㅋ

손잡이가 없어서 처음에 바람을 어디서 불어야하나 싶어서

낮게도 불어보고, 옆에서도 불어보고 했는데

결국 아이가 찾은 정답은 중앙 네모를 겨냥해서 바람을 부는 거였어요.

정말 빙글빙글 너무 잘 돌아가는 윈드밀 팽이 !

아이도 신기하고, 보는 저도 재미있고

둘째도 와서는 자기도 불어보겠다면서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평소에 봤던 팽이와는 차이가 있는데다가, 돌리는 방법까지 색다르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



색종이 접기 한번 시작하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접고싶은 만큼 접어야 끝이 나는 아이는

윈드밀과 베이직을 접고나서 바로 레인보 팽이를 접어봅니다.

이건 난이도가 별 5개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QR영상이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바로 접기 시작.

아이는 제법 접을 만한지 어렵다는 이야기는 하지않더라구요.

대신 색종이 5장을 써야해서 시간이 걸릴거라면서 저보다 다른거 하고 있으라고ㅋㅋ

완성된 레인보 팽이는 색이 정말 이뻤어요.

그리고 빙글빙글 잘도 돌아가는데, 그 돌아가는 형태도 색이 알록달록해 그런지 눈이 한참 가더라구요.

이 팽이는 유치원에 친한 친구한테 선물하겠다면서 만든 다음날 등원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ㅋㅋ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면서 하나 더 만들어 다른 친구 또 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이 다음엔 해머 팽이를 접고 싶다면서 금색 색종이가 필요하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어요.

조만간 저희집엔 현란한 금색 색종이도 종이접기상자에 들어가있을 것 같네요ㅎ

아이들 팽이문화(?)에 이제 저도 익숙해졌는지 주고받고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그리고 그 팽이를 접어나가며 집중하는 모습과 다 접고나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이뻐요.

성취감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로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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