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맨 처음에 나온 취항 따라 골라 떠나는, 테마별 추천 여행지에서
넘기다 고씨동굴이라는 곳을 봤어요.
동굴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여름에 가도 겉옷 필수인 동굴들.
날도 너무 덥고해서 여기나 가볼까하고 책을 참고해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영월군의 김삿갓면에 위치하고 있고 입장료와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해봅니다.
'천장이 낮고 통로도 좁아 키, 몸집이 큰 경우 관림이 쉽지 않다' 라는 말을 새겨 봤어야하는데 ..ㅋㅋ
일단 더위를 쫓아낼 수 있는 시원함만 생각하고 당장 달려가봤어요.
갔더니 사람도 많고 시간별로 인원수가 정해져있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옆에 있는 영월동굴생태관 가서 잠시 시간도 보내고 고씨동굴을 시간맞춰 들어갔답니다.
안전모를 꼭 써야한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진짜 시원 + 책에 나온 설명과 매우 일치하다.
천장이 낮아서 모자가 계속 툭툭 부딪혀 긁히는 소리가 계속 ㅋㅋ 나더라구요.
시원하기는 진짜 시원해서 전 겉옷을 잘 챙겨입고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