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우리 교실 이야기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저자 - 우리 교실 이야기 / 출판 - 경항BP



7살 첫째가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집엔 늘 색종이가 떨어지지 않게 색깔별로, 양면&단면이 골고루 구비되어 있어요ㅎㅎ

이맘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팽이접기도 자주 해서

유치원 친구들이랑 서로 팽이싸움도 하고, 만든거 자랑도 하고,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에 아이가 만들어 본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에서는

베이직부터 색과 모양의 특징이 강한 팽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재밌게 접어나갔답니다.




총 11개의 팽이를 접을 수 있는데, 어떤 팽이가 들어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차례입니다.

우리 교실 이야기의 종이접기에서는 원래 <미니카 종이접기 : 스피드 레이싱을 즐겨라> 라는 책이 있었는데

큰 사랑을 얻고 이어 나온 책이 바로 이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라고 하더라구요.

팽이접기가 아직 낯선 친구들이 할 수 있는 베이직 팽이를 시작으로,

뿔, 수리검, 호크아이, 하트, 윈드밀 등 동물과 만화, 그리고 게임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아이도 책을 펴서 여길 한참을 보더니 몇개를 콕콕 찝어 만들고싶은 팽이를 저에게 알려주었어요 ^^



종이팽이 공통 접기 (공통 밑판 접기, 공통 이음새 접기)가 나오고 난 후에,

바로 차례에 있던 팽이 접기가 하나씩 나옵니다.

팽이마다 필요한 색종이 장수와 색깔을 알려주고,

난이도도 나와 있어서 부담가지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골라서 선택하면 돤답니다.

공격력, 방어력, 밸런스 표시가 있어서 실제 종이팽이대결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에 맞춰 팽이마다 접는 방법의 QR코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유투브로 넘어가면서 해당 팽이접기 영상을 보면서 만들 수 있어요.

아이도 일상에서 종이접기 영상보면서 따라 접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접는 방법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그런지 책만 보고도 잘 접어나가더라구요.

뭐부터 접어볼꺼야? 했더니

손잡이가 없는 원드밀 팽이가 아주 궁금한가봅니다.

"손잡이없이 바람으로도 팽이가 빙글빙글 돈단말이야?"

흥미 반 의심 반으로, 바로 초록색 색종이 2장을 꺼내왔어요.



종이팽이 공통접기의 밑판을 만들고나서, 원래 페이지로 돌아와 다음 접기를 이어갑니다.

만들면서도 이게 진짜 돌까하면서 혼잣말을 ㅋㅋ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답을 찾아나갑니다.

종이접기가 손끝의 힘도 자주 쓰게 되고, 공간지각능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많이 된다해서

어릴 때부터 색종이를 자주 쥐어줬는데, 지금은 제가 굳이 만들어볼까 하지않아도 먼저 찾아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접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만들어 나갔어요.

순서대로 만들면서 갖춰가는 모양.

그리고 책에 나온 팽이와 똑같은 모양으로 완성하고서 바로 바람을 불어보기 시작합니다ㅋㅋ

손잡이가 없어서 처음에 바람을 어디서 불어야하나 싶어서

낮게도 불어보고, 옆에서도 불어보고 했는데

결국 아이가 찾은 정답은 중앙 네모를 겨냥해서 바람을 부는 거였어요.

정말 빙글빙글 너무 잘 돌아가는 윈드밀 팽이 !

아이도 신기하고, 보는 저도 재미있고

둘째도 와서는 자기도 불어보겠다면서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평소에 봤던 팽이와는 차이가 있는데다가, 돌리는 방법까지 색다르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



색종이 접기 한번 시작하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접고싶은 만큼 접어야 끝이 나는 아이는

윈드밀과 베이직을 접고나서 바로 레인보 팽이를 접어봅니다.

이건 난이도가 별 5개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QR영상이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바로 접기 시작.

아이는 제법 접을 만한지 어렵다는 이야기는 하지않더라구요.

대신 색종이 5장을 써야해서 시간이 걸릴거라면서 저보다 다른거 하고 있으라고ㅋㅋ

완성된 레인보 팽이는 색이 정말 이뻤어요.

그리고 빙글빙글 잘도 돌아가는데, 그 돌아가는 형태도 색이 알록달록해 그런지 눈이 한참 가더라구요.

이 팽이는 유치원에 친한 친구한테 선물하겠다면서 만든 다음날 등원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ㅋㅋ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면서 하나 더 만들어 다른 친구 또 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이 다음엔 해머 팽이를 접고 싶다면서 금색 색종이가 필요하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어요.

조만간 저희집엔 현란한 금색 색종이도 종이접기상자에 들어가있을 것 같네요ㅎ

아이들 팽이문화(?)에 이제 저도 익숙해졌는지 주고받고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그리고 그 팽이를 접어나가며 집중하는 모습과 다 접고나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이뻐요.

성취감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로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종이팽이접기 #최강의페이퍼탑을찾아라 #우리교실이야기 #경항BP

#팽이종이접기 #종이팽이 #어린이팽이접기책 #어린이팽이접기 #유아팽이접기 #재밌는팽이접기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