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한 남자 그리고 다른 여자의 사랑이야기, 세사람의 상실과 상처로 인한 사건, 허무함에 대한 두려움, 홀로됨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를 허물 수도 있다
시골에 사는자유청년이자 화가의유유자적하지만 비어있는 뭔가에대한갈망, 그를중심으로혜인.오목렌즈.스님,보살.여류작가.벙어리 아저씨등의이야기, 삶은 모든 욕망을필요로한다.
칼라의 비즈니스우먼과 옐로 비즈니스맨의 자본주의 폭력성에 대응하는 삶의 질곡, 그 가운데 인간의 정과 삶의 생동감을 찾는다
김훈의 간결하고 정갈한 그러면서도 정교하고 잔잔한 힐링을 받는 단편집, 우직하면서도 무리없는 자연스런 인간의 감성을 그린다.
협력의 문제, 상호이해 부족의 현실 속에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 것인가, 사회적 가면 쓰기, 외교적 기술 사용, 의례의 활용, 격식없음의 실천 등, 공동체를 만드는 노력필요, 내면적 들쑤심은 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