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경관 - 전통유산과 기억, 그리고 장소
조지프 L. 스카파시 & 아르만도 H. 포르텔라 지음, 이영민.김수정.조영지 옮김 / 푸른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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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쿠바 기행을 읽다가 경관에 대한 책을 발견했다. 잠깐씩 설탕에 대한 역사를 봤지만 콜럼버스가 사탕수수를 가져와서 설탕을 만들기위해 90%를 전하던 삼림을 걷어내고 노동력을 위해 아프리카 흑인을 노예로 끌고와서 형성된 쿠바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소련의 붕괴이후 관광자원화하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알렉산더 폰 흄볼트의 쿠바에 대한 기록이 노예해방으로 연결되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든 부분과 설탕으로 훼손되는 자연을 서술하고 있다. 정보경관에서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정치적 선전으로 공간적 어휘를 장악하는 모습도 보인다. 쿠바 언론인의 투옥 속에서 쿠바의 혁명의 이유와 그 지속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도전도 자라고 있다. 쿠바 그 오래된 미래를 보는 눈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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