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욱 카피라이터의 산문집이다.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2020년 초를 배경으로 광고업계에서 오래 일한 사람으로 자신의 직업세계와 성장하는 글쓰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새내기시절, 어느덧 팀장으로서의 경륜이 나타난다. 어떻게 되겠지하고서 스스로부터 긴장해서 준비하는 모습이 사뭇 돋보인다. 누적된 생각의 힘이 실력이지 타고남보다 오피스 공간에서는 더 통하는 룰이겠다. 간결함과 시각의 차로서 구별되는 뛰어남을 보면서 새로운 질문과 다양한 질문을 통해 성장의 길로 더 나아가야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