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의 열 살때 기억을 찾아 떠난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이다. 부친을 여의고 6개월이 지나고 외교관으로 포르투갈어를 배우러 연수간 기간에 머물던 리스본은 유럽의 최후발주자이지만 소박함과 정취가 묻어있었다. 딸 윤서와 떠난 여행이라 자신의 부모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또다른 잊지못할 기억을 남기고 있다. 알파마의 파두와 재래시장과 핫플레이스의 결합으로 경제활성화를 모색하는 것 등이 새롭게 느껴진다. 전통의 미를 살리고 그 맥을 잇게 만드는 혁신이 우리에게도 벤치마킹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