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시어를 산문으로 옮겨 놓은듯, 함축적이고도 의미있는 그러면서도 살이 되고 뼈가 될 말들을 엮은 듯하다. 어른의 꼰대성과 좁아듦의 단점이 굳지않고 어떻게 성숙하고 자유로운 풍성함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반디울 작가처럼 삶 속을 유영하면서 자연스레 옳음의 선택을 해 봐야겠다. 비록 작은 발걸음과 연대라도 그것이 아름다운 전진이고 어깨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