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꿈꿀 권리
한동일 지음 / 비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한 동일 신부님의 첫 책이다. 라틴어수업을 먼저 봤었는데 이 책은 신부님의 생육사가 모두 서술되어 있다. 늦둥이로 모친이 약을 먹어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부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힘들어진 가정환경, 그로인한 욕구불만이 가중되어 계속 늘어난 상황이 보인다. 한편 친구 상범의 형 방에서 만난 사회과학의 세계, 반듯하고 여유있게 받아준 동성고교 선생님들, 카톨릭신학교의 선생님들이 있었다. 또한 한나 일한 대법관, 안드레스 교수님, 라우라 동기생 등등 수많은 후견인을포함한 도움들이 있었다. 그러나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중심은 하느님 안에서 그 긴장감과 부담을 지혜롭게 격려하고 기도하며 힘든 여정을 걸었던 한동일 자신의 노력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