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노화된 신체를 바꿀 수 있다면....젊은 신체로 더 열정적이고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내면은 80대 노인이지만 외모가 30대 젊은이영혼이 바뀌는 소재의 영화나 소설이 아니에요.발전된 기술로 신체교체를 통해 건강한 신체로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어요.자본주의 경제체제는 그대로이기에 교체한 장기에 대해 일정 금액을 일정 주기마다 지불해야 하는 "구독경제"뜨악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지금도 실제로 미래 기술로 치료하기 위해 시한부 환자나 난치병 환자 중 냉동하여 보관되고 있기도 하니..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어요.읽으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질문을 자꾸하게 되요.80대의 내면과 30대의 외모인 나는 진짜 나일까??내 생명연장을 위해 사랑을 이용해 사업(?)을 하고 상대방의 죽음이 오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을까??이런 이기적인 행태를 사랑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초고령화 사회 속 인간의 존엄성은 무시한 채 말도 안 되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착취를 막을 수 있을까?나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위해 2달의 시한부 인생을 살까? 아니면 혼자 영원한 삶을 살까?저의 의문들이 어떻게 풀어내져 있을지 너무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