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는 번역가라는 표현이 와닿았어요.흥행하는 상품이나 성공하는 브랜드를 기획하기 위해서 기획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알려주며 자신의 노하우를 과감하게 공유해줘요.독서와 글쓰기, 말하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와 실제로 도움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유해주어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닌 나를 성장시켜주는 진정한 도구임을 확인시켜주었어요.햇반, 비비고 등의 흥행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니고 꾸준히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고 여러 시도를 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기획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저절로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며 기존의 것을 거꾸로 보려는 시도를 해보게 됐어요.음식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가능성을 찾아내는 그녀의 통찰력에 감동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