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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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맞아."와 "내가 그러는데"를 제일 많이 말했어요.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요즘 살면서 고단했던 제게 위로가 되었어요.

내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동안 스스로 까칠해서, 유별나서 라는 핑계를 대며 가면을 쓰고 다녔어요.

책을 읽으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경험을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났어요.

얇지 않는 책을 순식간에 후루룩 읽었어요.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쉬우면서도 이제라도 알게 된 다행이었어요.

인생책장에 넣을 인생책을 만나 다행이다.

후련했어요.

마음 한 켠에 꾹꾹 눌러두었던 나만의 상자를 열어 카드를 꺼내고

하나씩 나를 위한 해석카드를 만들었어요.


추운 겨울 그리고 심란한 시국에

읽으면 마음을 녹여주고 해방해줄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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