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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 - 관계 지옥에서 해방되는 개인주의 연습
쓰루미 와타루 지음, 배조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평점 :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저는 극 내향적인 사람으로 장시간 사람들과의 활동을 하면 며칠을 앓아 누울 정도의 피로를 느낍니다.
내가 내향적인 것이 문제라고만 생각했고 나의 사회적 관계기술이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진지하게 내가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안으로 파고들며 외부와 차단하려고만 했습니다.
나는 나쁜 방법만을 골라서 실천했기에 예전보다 더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높아졌던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나의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거슬러 올라갔고 대처방법이 잘못된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가가 수십년 간 사회불안장애를 겪으며 깨달았던 문장들을 이성적이고 명료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적어두었기에 여타의 해석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에서 거리를 두되 가족처럼 가깝다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거리두기를 하여 나를 보호하는 것에 적극적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으면서도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묻으며 집단상담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받으면서도 끊어내지 못하고 있던 것은 나를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채 나의 행복을 밖에서 찾으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나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나이고 나를 많이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것도 나이다. 그런데 그걸 잊고 살아가며 타인들의 시선과 관계 속 나를 병들어 가게 방치했던 것입니다.
인간관계로 힘들다면
가족과의 관계 속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남은 생은 나로서 진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서 읽기를 바랍니다.
작가가 말하는 경험담 속 꿀팁을 따라해보고 나에게 맞는 행복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남은 생은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