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한 일상에 던지는 크리에이티브한 공상
박지우 지음, 정혜미 그림 / 알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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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조금이라도 재밌는 책이 있다면 책상 가까이에 
일단 두는 편이에요.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 <툭>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뻔한 일상에 던지는 크리에이티브한 공상] - 툭

꼴라주를 한 듯한 커버가 인상적이고 신선해서 보게 되었어요. 


딱딱한 뇌를 말랑하게 풀어줄 영감 한스푼이라니 - 
갑자기 영혼의 닭고기스프가 떠오르고...

anyway, 지은이는 박지우. 일러스트는 정혜미. 이력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일단 저자를 모르니 알고 가고자..
지은이 박지우는 연대 행정학과 졸업에, 현 TBWA 카피라이터. 가로수길 입구에 있는 
그 랜드마크 건물에서 일하는 분...자기 소개 이력도 톡톡 튀어요. 


일러스트는 서강대 컴공학과 졸업에, 2017 LG 이색신입사원으로 선정된분. 이력에 적혀 있는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보니 일러스트로 꽤 유명하신분... 팔로워 수가 많음... 

두분이 같이 작업하며 일부를 추려서 <툭>이라는 에세이를 낸 것 같아요. 

TBWA 카피라이터가 보여주는 상상력의 짧은 글들. 책 뒤에 이 한구절도, 
루틴에 갇혀사는 저를 일깨워 주는 것 같았어요. 
귀여운 일러스트, 발상의 전환으로 브레인스토밍하기에도 좋고, 저도 심심하거나 
틈나는 대로 저런 연습을 해볼까 생각도 들었어요.
말장난 같지만, 이런 단어, 어구에 대한 생각을 그려낸 책이에요. 
공감가는 챕터도 있고, 갸우뚱 하게 만드는 문구도 있었지만-

가까이 두고 틈나는 대로 책 펼쳐지는 대로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신선한 휴식을 줄 수 이쓴 에세이 추천 도서 <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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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리더로 성공하는 30가지 비결 - 리더에게 인정받고 팔로워에게 신뢰받는 탁월한 여성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직장인 처세의 기술 3
김연주 지음 / 라온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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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책인듯 하여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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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사전 - 역사와 문화, 이야기로 즐기는
이기태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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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소장하고 싶었던 와인 책. 어렸을때부터 마셔오긴 했지만 워낙 나라별로 종류도 많고 품종도 다양해서 알고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바텐더와 소믈리에, 백화점 와인코너 직원에게 가볍게 듣고 와인을 알게되고 구입했다면 이제는 [와인 상식사전] 완독하고 내 스스로 와인에 대한 견해를 넓혀 가기로~


발매는 2017년 4월이지만, 초판 인쇄는 꽤나 오래전에 찍었던, 꾸준히 나오는 책 같았습니다. 저자는 한국 국제 소믈리에 협회 이사이며, SPC기업에서 와인전담 교수로 있는 분. 기업체와 학교에서 와인 컨설팅과 특강을 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보르도 CAFA의 ‘TASTING & BOURDEAUX WINE’ 과정 수료를 시작으로, 경희대 관광대학원 마스터 소믈리에 와인 컨설턴트 과정, 프랑스 부르고뉴 CFPPA의 ‘BOURGOGNE WINE’ 과정, 남아공 와인협회의 ‘SOUTH AFRICA WINE’ 과정을 수료했다. 

T.P.O에 어울리는 추천 와인 44도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T.P.O에 맞는 착장도 중요하고 와인도 중요하고!! 

이 책은 와인에 대한 기본 상식과 매너, 나라별 / 품종에 따른 와인 분류를 알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친구들과 캐주얼한 칠링부터 예의갖춘 비지니즈 미팅이나 파티에서 좀 더 특별히, 멋지게 와인을 소개할 수 있다면- 알고 마신다면 더 좋겠죠?

목차는 
- 와인 매너
- 와인 고르는 법, 보관법, 라벨 읽는법
- 국가별 , 지역별 와인 정보
- 친구 / 연인 / 비지니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빛나게 해 줄 와인 상식!
- 와인 스토리 
등 깔끔하고 간결히 정리 되어 있고, 그때 그때 찾아볼 정보도 목차별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가독성이 높은편이다.

책 첫 페이지에 있던 문구. 
- 한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
크 이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음미하면서 마셔야지. 
외부에서 와인을 구입할 때, 와인 리스트를 읽을 줄 알아야 자기의 취향대로, 알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와인이 나온 지역 / 포도의 품종 / 빈티지 년도는 구별 할 줄 알아야 그때 그때 마시고 싶은 와인을 구하기 쉬움!
이건 잘 몰랐던 부분인데,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잔에 비해 입구가 좀 작고 크기도 작다고-.와인 마실 때 맞는 잔에 마셔야 딱 기분도 나고, 갖춰진 그 분위기가 좋습니다.와인을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에 마실 순 없지요..
와인을 고를 때 고민이 되는게 무게감 / 바디감인데 흔히 와인을 마시면서 평을 할 때 스윗 / 드라이 / 바디감은 어떻고요- 라고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바디, 미디엄바디, 풀바디로 나뉘는데 결국은 많이 마셔보면서 자기 취향을 굳혀가는 방법을 추천 하고 싶네요.와인을 마실 때 느껴지는 향을 아로마라고 하는데 이것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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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나카고시 히로시 지음, 강수연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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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딱 제목만 보고 고르게 되었다우리는 어렸을 때부터초등학교중고등학교대학교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 회사생활을 하면서까지도 계속 이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어쩌면 평생정말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못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없을까?> 고민이기도 하고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 내 주변에 안 맞는 회사에 다니면서 일하기싫다출근하기 싫다그만두고 싶다옮기고 싶다 맨날 이야기 하는 친구가 문득 떠올랐다친구 손에 아무말 없이 쥐어주고 싶은 책


 이 책의 저자는 나카고시 히로시이며 13년간 3천명이넘는 직장인을 상담해온 카운슬러라고 한다삼천명의 인생을 바꾸게 도와주었다니책 표지에서부터 강렬히 나에게 소리 치는것 같다. "언제까지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아갈거니?" 

 

이 책을 읽는 순간진짜 하고 싶은 내 일 찾을 수 있을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작가처럼 정말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겁나 먹어서 살 찐 나 ㅠㅠ...

월급날을 하루하루 기다리며 살고 있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쉬움이 밀려와서 잠못 이루고 있는데....완전내얘기잖아..?

 

책장을 펼치는 순간 첫 문구는  " 인생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느 것이다" _말콤 포브스 였다ㅠㅠㅠㅠ눈물 날거 같은 한마디.... (할말은 정말 많겠다만 꾹꾹누르고 한장 한장 넘겨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간결하고 강력하게 이야기 해준다

꿈을 위해 다가가기 위해 "때론 인연을 끊을 용기가 필요하다" - 그동안 물흐르듯의식의흐름대로 살아온대로 어영부영 인간관계를 지속해 온건 아닌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괜히 이챕터를 읽고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기억부터 히읗까지 넘겨 보게 되고...

 

이 책은 1.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2. 하기 싫은 일을 그만두기 3. 눈치보지 않고 나답게 살기 4.비판에서 자유로울 용기 갖기 5.나이재능이 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기 7. 원하는 일을 천직으로 만들기 8. 올바른 자기애 형성하기 등으로스텝바이스텝 한계단 한계단씩 오르면서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바꿀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 정말 주변에 회사싫은 인간관계 때문에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병원에 의지하고 있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나도 다시 한번 내가 좋아하는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이 책은 친구들과도 다같이 보면서 논의 해도 좋을 법하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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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살랑

미세먼지와 황사가 아무리 심해도 점점 가벼워지는 공기와 바람의 차이는 미세하게도 마음을 움직인다. 기나긴 겨울, 춥디 추웠던 긴 시간이 지나 이제 점점 옷도 얇아지고, 몸고 마음이 싱숭생숭,, 연애하고 싶고 새벽 시간 즐기고 싶은 딱 요맘때. 참 좋은것 같다

 

하루종일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아침 점심 저녁 커피마시고 술마시고 친구 만나고 할거 다 하고 내방에 딱 들어오는 순간 녹초가 되어버리는 하루하루. 미세먼지 씻어내리고, 따뜻한 물로 하루종일 긴장했던 몸을 녹이고 침대에 내몸을 던지는 순간 비로소 평온함이 밀려온다. 책상 위 노란 간접 조명만을 켜두고, 반사되어 방 온 곳에 퍼져나가는 빛을 벗삼아 자기 전에 읽이 좋은 책, [밤과 노래]를 꺼내 들었다

 

 

샤이니, 러블리즈, 원더걸즈, 에이핑크의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한 장연정 작가가 쓴 책. 이메일 주소에 81이 붙는거 보니 81년생 언니인가 싶기도 하고. 좋은 노랫말의 가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 현재까지)의 가사와, 그 뒤에 한두페이지에 짧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딱 침대랑 너무 잘 어울리는 책. 자기전에 라디오 들으면서 보기 좋은 책이다

노래마다 지은 작가의 소제목들

인디밴드 좋아하고,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감성 나긋나긋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제목을 보다 제일 먼저 반가워서 펼치게 된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감성 사진이랑 이 노래 가사를 다시 곱씹어보니 아련해진다. 내 고등학교 2,3학년 입시 시절 독서실에서 새벽까지 자습하며 항상 CDP로 돌려 들었던 김동률의 1. 그 중에서 제일 슬프고 아련해서 무한 반복해서 들었던 바로 그 노래

 

80년대 후반 생들이라면, 라디오천국, 올댓뮤직,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 신해철의 고스 라디오를 좋아하고 토이 조완선 김동률 베란다 프로젝트 하림 김현철 조규찬을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 이 책 소장가치 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가며 잊고 지냈던, 예전에 좋아해서 테이프, 씨디피, 윈앰프에서 즐겨 들었던 가수와 노래를 다시 찾게 되는 반갑고도 공감가고 밤하늘에 별을 보는 것 처럼 참 기분 좋아짐을 느낀다

 <김현철-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이 노래 진짜 좋아했었는데

 

하나쯤 감성 책 하나쯤 소장하고 싶다면 밤과 노래. 이 책 좋으다

 

침대맡에 두고 조금씩 읽으며 노래와 추억에 잠기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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