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나카고시 히로시 지음, 강수연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딱 제목만 보고 고르게 되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 회사생활을 하면서까지도 계속 이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 어쩌면 평생? 정말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못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없을까?> 고민이기도 하고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 내 주변에 안 맞는 회사에 다니면서 일하기싫다, 출근하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 옮기고 싶다 맨날 이야기 하는 친구가 문득 떠올랐다. 친구 손에 아무말 없이 쥐어주고 싶은 책.
이 책의 저자는 나카고시 히로시이며 13년간 3천명이넘는 직장인을 상담해온 카운슬러라고 한다. 삼천명의 인생을 바꾸게 도와주었다니. 책 표지에서부터 강렬히 나에게 소리 치는것 같다. "언제까지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아갈거니?"
이 책을 읽는 순간, 진짜 하고 싶은 내 일 찾을 수 있을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작가처럼 정말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겁나 먹어서 살 찐 나 ㅠㅠ...
월급날을 하루하루 기다리며 살고 있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쉬움이 밀려와서 잠못 이루고 있는데....완전내얘기잖아..?
책장을 펼치는 순간 첫 문구는 " 인생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느 것이다" _말콤 포브스 였다. ㅠㅠㅠㅠ눈물 날거 같은 한마디.... (할말은 정말 많겠다만 꾹꾹누르고 한장 한장 넘겨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간결하고 강력하게 이야기 해준다.
꿈을 위해 다가가기 위해 "때론 인연을 끊을 용기가 필요하다"니 - 그동안 물흐르듯, 의식의흐름대로 살아온대로 어영부영 인간관계를 지속해 온건 아닌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괜히 이챕터를 읽고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기억부터 히읗까지 넘겨 보게 되고...
이 책은 1.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2. 하기 싫은 일을 그만두기 3. 눈치보지 않고 나답게 살기 4.비판에서 자유로울 용기 갖기 5.나이, 돈, 재능이 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기 7. 원하는 일을 천직으로 만들기 8. 올바른 자기애 형성하기 등으로스텝바이스텝 한계단 한계단씩 오르면서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바꿀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 정말 주변에 회사, 일, 싫은 인간관계 때문에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병원에 의지하고 있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나도 다시 한번 내가 좋아하는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은 친구들과도 다같이 보면서 논의 해도 좋을 법하다는 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