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at Cat vs. Mr. Jones - 빅팻캣과 미스터 존스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파이 페스티벌에서 대결을 펼치는 것은 에드와 제레미인데
제목에선 마치 주인을 위한 고양이들의 리그가 펼쳐지는 뉘앙스다.ㅎ
산타복장을 하고 일부러 찾아온 뉴몰 오너의 마음 씀씀이가 흐뭇하다. 에드를 알아보고 격려도 해주고...멋쟁이!

윌리의 입원비를 마련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에드와 순박한 조지가 얼마나 용기를 낸 것인데...
기어이 돈의노예 블랙맨 허우대값도 못하고 꼼수를 쓰다니.ㅊㅊ
비열한 아버지와 달리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려는 제레미! 좀비파이는 좀 유감이지만 Baker가 될 자질은 충분한 듯하다.  남은 시간 약7분, 이대로 포기할 것인지... 에드의 앞길은 어떻게 펼쳐질것인가!

부록 '잃어버린 영역을 찾아서'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미지를 통해 단어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말과 외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언어능력이나 이해력 부족때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래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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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 and the Magic Pie Shop - 빅팻캣과 매직 파이 숍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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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행복공작소 매직파이 숍과 가슴 찡한 what a wonder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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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 and the Magic Pie Shop - 빅팻캣과 매직 파이 숍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7권까지 줄거리만 휘리릭 훑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찬찬히 4권을 읽었다. 흥미진진.


You are a baker.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고스트에비뉴 매직파이숍에서 파이를 굽고 있는 에드가 행복해 보여 덩달아 흐뭇해졌다.
비록 뉴몰이 아닌 노점상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Out door kitchen에서 빵굽는 일을 정말로 사랑하는 에드가 직화로 굽는 따끈따끈한 파이~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간다.  

노숙자들을 위한 파이숍이 입소문을 타며 주변 단골손님들도 생기고 급기야 방송을 타기에 이른다.
 
에드는 지금의 생활에 만족했다. 그러나 제레미와의 인연은 끝이 아니었다.
파이페스티벌에서 지존을 가려야 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제레미아버지, 제레미, 블랙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아버지를 'Sir'이라 부르며 꼭두각시로 살아가는 제레미도 알고보니 에드보다 더 불쌍한 인생...
아들을 손아귀에서 조종하고 수족인 블랙맨을 더 신뢰하는 제레미의 아버지는 특급 연구대상.
돈의 노예 블랙맨. 

이들은 호시탐탐 에드의 앞날에 장애물이 된다.
이에 비하면 호시탐탐 블루베리 파이를 노리는 살찐고양이는 애교다.
그러나 이제 에드는 혼자가 아니다.
사업파트너이자 가족이 된 노숙자들은 에드의 삶의의미이고 공동체였다. 

 4권에서 압권은
한밤중에 쇼핑카트에 실려 응급실로 가던 윌리가 나지막히 중얼거리던 그 노래였다.

At least we tried, man

무모해 보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는 에드와 조지에게서   

윌리는 인간의 근원적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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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헤세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켈스 엮음, 박민수 옮김 / 이레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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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시...그리고 그림을 그린 후에야 삶을 온전히 음미하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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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헤세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켈스 엮음, 박민수 옮김 / 이레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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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그날 그날 손이 가는대로 읽었다.  어떤 그림들은 어린이가 그린 풍경화나 정물화 같다. 진한 4B연필같은 걸로 스케치 한 선이 듬성 듬성 보이는 그림들에선  '나는 아마추어입니다!'라고 일부러 드러내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만큼 멋지게 다가온다.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책을 읽다보면 헤세에게 그림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전쟁이 한창이어서 외적인 파괴와 내적인 파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 헤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헤세가 사랑했던 마을 테신의 풍경을 그림을 통해 보는 것도 행복하다.
그림들이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다.

 
내가 화가가 될 수 없으리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세계에 몰두한 가운데 나 자신을 까맣게 잊게 된다는 것은 특이한 체험입니다.  

여러 날 동안 나 자신과 세상을 잊고 전쟁과 다른 모든 것을 완전하게 잊었던 것은  

19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 1917년 5월 26일_ 알프레트 슐렝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어떤 식물이 꺽이고 훼손되고 말라버리면 곧 씨를 만들어내려 합니다...... 

.나 역시 내 삶의 신경이 끊어졌음을 감지했을 때 다시 나의 일로 돌아갔습니다....... 

  펜과 붓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내게 포도주와 같습니다.
그런 일에 취하면 삶이 아주 멋지고 푸근해져서 삶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1920년 12월 21일_프란츠 카를 긴츠카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그리고 내가 얻은 깨달음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조용히 주의 깊게 관찰하기만 한다면
세상은 성공한 사람들이나 세상의 인기인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관조 능력은 탁월한 기술이다. 그것은 치유와 즐거움을 마련해 주는 세련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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