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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년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4
엘로이 모레노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3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보이지않는소년
글_엘로이 모레노
옮김_성초림
#사파리 @safaribook_
고맙습니다❤️
✔️욜레오 아동.청소년 문학상
✔️아체 아동.청소년 문학상
✔️엘 코르테 잉글레스 아동.청소년 문학상
✔️첸토 아동.청소년 문학상
제목부터 살짝 예상을 하고 읽게 된다.
표지의 눈물방울들이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그림이 벌써 마음 아프다.
슈퍼파워를 갖는게 소원인 한 소년의 모험이야기를 여동생에게 들려 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소년,괴물들,말벌소년,겁쟁이,공붓벌레,이제야 보이게 된 소년.
차례의 제목들을 보며 교실 안에서 뿐 아니라 학교 안,집 안,사회 바깥에서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드래곤이 스스로 생명을 이어 갈 육체로 자신을 선택한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백 개의 팔찌를 찬 소녀,눈썹에 흉터가 있는 소년,손가락이 아홉 개 반인 소년..
각자의 이야기들이 결국 한 소년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잘생기고 키가 크고 힘이 센 MM
나쁜사람인 걸 알아도 여자애들이 MM을 좋아하는 이유다.
말벌소년의 동영상이 SNS로 퍼지고,금속볼펜으로 등을 맞는다.
온갖 괴로움에 학교가는 게 힘든 소년.
선생님의 쥐덫에 관한 옛이야기가 현실과 겹쳐보인다.
「세상에는 전사가 아주 많아.문제는 정말로 용감한 전사는 몇 없고 겁쟁이만 온 사방에 널렸다는 거야.
거리에,일터에,학교에.어쩌면 이 교실 안에도 있을 수 있다. 」203쪽
「도와주지 않고 뒤에 서 있기로 한 그날부터 자신은 패배자라는 걸 깨달았다」 281쪽.
「누구든 미래의 너희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단다.
어쩌면 너희의 목숨을 구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297쪽.
누구라도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각자의 사정은 있지만 그걸 이유로 약자에게 군림하고 괴롭힐 이유는 되지 않는다.
벽에 분필로 쓴 목록에 더 마음 아팠고,나도 보지 않고 있었구나 반성이 된다.
「오빠,이제 다른 이야기를 해 줘.더 재밌는 거,더 행복하게 끝나는 거.
나도 루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341쪽.
소년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동생에게만 보이는 게 아니라 나도 널 보고 있다고 해 주고 싶다.
약자가 무시받지 않고,더 나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나,우리,사회가 같이 시선을 주고,손을 내밀어야한다.
2024년 디즈니플러스 방영예정이라니
영상으로 나올 이야기도 더욱 기대가 된다.
💜사파리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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