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것의 이야기

맘대로 바꿔 가게 ㅣ 개나리문고 7
최은영 지음, 시은경 그림 / 봄마중 / 2023년 1월

#책소개

#맘대로바꿔가게
최은영_글
시은경•그림
#봄마중 @bom_majung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헌 물건을 새 물건으로 바꿔주는 기계라니!
책소개부터 궁금하고 기대되었는데 도야를 따라 가며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에 흐뭇해진다.

그림을 잘 그리는 도야가 전학 온 아현이의 등장으로 뒤로 밀려난다.
날마다 신기하고,새로운 물건을 가지고 오는 아현이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짝꿍기념으로 분홍색반지를 나눠끼지만 짝이 바뀌자 아현이의 반지색도 달라진다.

반짝이색연필을 사고 싶은 도야.
"멀쩡한 물건을 두고 같은 물건을 또 사는 건 낭비야!"하는 할머니 말씀이 귀에 콱 박힌다.

반짝이색연필을 갖고싶어 소리지르다 맘대로 바꿔가게를 발견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물건이 있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맘대로 바꿔 가게입니다!"

반짝이 색연필도,아현이의 빨간휴대폰도 갖고싶은 도야가 아빠의 낡은시계도 황금시계로 바꾸고,공책과 필통도 새 것으로 바꾼다.

신비한 바꿔가게 덕분에 새 물건을 갖게 되고 뽑내지만,
아빠의 낡은시계는 할아버지의 유산이고,숙제를 한 헌공책이 없어 곤란해지는 도야.

매번 새 물건을 갖고오는 아현이의 마음도 이해되고,
질투하는 도야의 모습도 이해되고.

아이들의 마음에,상상을 더할 수 있어서 즐겁고,의미있다.

헌 물건도 소중한 의미가 있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에 훈훈해진다.

💜봄마중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육아 #서평책 #책추천 #물건 #가치 #우정 #초등맘 #신간도서 #초등추천도서 #book #독서하는아이 #독서하는엄마 #가족이같이읽는책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오현세 지음 / 달콤한책 / 2022년 12월

#책소개

#여자는존재자체로낙인이었어
오현세_지음
#달콤한책출판사
#몽실북스 @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갑골문자로 남자들이 여자를 생각하는 것을 나타낸 것을 보여주고,신윤복의 그림들과 퇴계이황의 이야기까지.

갑골문자와 그림,이야기로 시선을 끈다.

「여자,여자의 위상,여자의 성정,여자의 조건,여자는 아름답다,여자는 추하다」
차례부분의 제목들을 먼저 읽어보며 다양한 시선에서 여자를 이야기하고,갑골문자와 한자를 보며 여자를 보는 부정적인 시각에,과거부터 현재까지도 크게 바뀌지 않는 여성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익숙한 한자들,새롭게 알게 된 한자들 속에 여성을 대하는 남성들의 시각을 알게한다.

일반여성 뿐 아니라 무녀,왕비,비,빈,첩 등의 한자와 갑골문자를 보여줘 글이 많아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여자는 예뻐야하고,가꿔야한다는 인식.
다른 한편으로는 추한 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동서양의 고대신화와 함께 5천년 전의 황제이야기로 겉모습만 추함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한자어로 남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비판하고,갑골문자부터 한자,중국 옛이야기까지
작가의 깊은 식견과 함께 어렵지 않고,재미있지만 씁쓸한 기분으로 볼 수 있었다.

여자를 남자와 동등하게 보지 않는 글자들.
변한 시대와 함께 남자도,여자도 변해야 한다는 말에 깊게 공감하고,10년 넘게 연구하고 작업한 결과물에 존경을 드린다.

두고두고 읽으며 이야깃거리,생각할거리를 주는 책이라 추천한다.

💜달콤한책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스타그램 #책육아 #서평책 #책추천 #여성 #갑골문자 #한자 #베스트셀러 #여성이야기 #초등맘 #신간도서 #book #독서하는아이 #독서하는엄마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과학동화시리즈 강추!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1 : 알쏭달쏭 물질 - 초능력 과학 동화 ㅣ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1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1월

#책소개

#초능력과학동화
#빨간내복의코딱지히어로
#1알쏭달쏭물질
서지원_글
이진아_그림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_감수
#와이즈만북스 @weizmann_books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동화.
빨간내복의 코딱지히어로.
캐릭터에 열광하고,과학지식에 감탄하며 즐겁게 본다.

과학교과서
3학년 1학기 물질의 성질
3학년 2학기 물질의 상태

작년 3학년이었던 아이와,예비 3학년 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며 같이 봐서 더 좋은책.

나유식과 사이언스패밀리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물체와 물질의 뜻도 알고,짝짓기 퀴즈와 범인찾기,금속 가면과 갑옷차림의 도둑까지 아이들 마음 쏙 빼앗겼다!

추리하며 보는 이야기와 함께 낱말풀이퀴즈,다른그림찾기,ox퀴즈까지.

금고털이범인을 잡는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의 활약에 또 웃음난다
즐겁게 이야기를 보고, (형상 기억 물질)이라는 용어와 함께 일정한 온도가 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성질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유익하다.

「과학은 정의롭게 쓰일 때 세상을 이롭게 한다」94쪽.

범인을 잡고 나서도,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갖고,과학의 궁금증과 즐거움을 계속 이야기 할 수 있어 유익하고,즐거운 시리즈.

다음 편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책을 다 본 후에도 새롭게 알게 된 과학이야기와 캐릭터로 이야기꽃이 핀다.

💜와이즈만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북스타그램 #책육아 #과학추천도서 #과학 #초등추천도서 #과학동화 #히어로 #물체 #물질 #물질의성질 #물질의상태 #금속 #종이 #섬유 #플라스틱 #고무 #여러가지물질

무조건 실물로 봐야하는 책

휘리릭 뚝딱, 쿵!
남형식 지음 / 현암주니어 / 2022년 11월

#책소개

#휘리릭뚝딱쿵
이야기_그림_남형식
#현암주니어 @hyeonam_junior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이야기가 시작되는 앞표지부터 면지를 지나 연결되는 선의 느낌이 참 깔끔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을 끌고가다,줄당기기도 하고,
뚝딱뚝딱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그림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우리 모두를 연상하게 한다.

일정한 모습으로 각자의 일을 하는 모습에 왠지 뭉클하다.
점점 넓어지는 세계에서 갑자기 무너지는 세계.

생명줄처럼 선을 잡고 버티고,도망가고,안간힘을 쓰는 책 속 인물들을 따라가며 조마조마하고, 같이 책 속 깊이 빠져들어간다.

처음 나왔던 기계같은 모습들이 아니라 더 생동감이 느껴진다.

변화에 당황하지만,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다시 선들을 연결하며 원래대로 즐기는 모습에 미소가 나온다.

작은 인물들의 표정변화와 깨알같은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있고,마지막 면지의 선들을 보며 안정감을 느낀다.

💜현암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스타그램 #책육아 #서평책 #책추천 #언프린트아이디어전 #글자없는그림책 #사고의전환 #발상의전환 #베스트셀러 #초등맘 #신간도서 #book #독서하는아이 #독서하는엄마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우렁이 각시는 당신이 아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우렁이 각시는 당신이 아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심조원 지음 / 곰곰 / 2022년 12월

#책소개

#우렁이각시는당신이아는그런이야기가아니다
#심조원_지음
#곰곰 @gomgompress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 표지부터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든다.

꼭 다문 입,똑같은 가면을 쓴 모습들을 보며 현대복장을 한 여성들이 가면 안쪽으로 어떤표정,어떤말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게 했다.

달팽이과학동화시리즈,어슬렁어슬렁 동네관찰기
작가님이 기획,편집,저술한 책들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잘 보는 책인데,
이 에세이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우렁이 각시
방귀쟁이 며느리
여우누이
내 복에 산다
선녀와 나무꾼
밥 많이 먹는 색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호랑이와 곶감
범 이야기 두 편
과부와 도깨비
도깨비방망이
아기장수이야기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새
콩쥐팥쥐
손 없는 색시
팥이 영감과 토끼
아버지의 세 가지 유산
꾀보 막둥이
둔갑한 쥐
돌 노적 쌀 노적
복 타러 간 총각
이야기 주머니

익숙한 구전이야기,전래이야기가 여성의 입장에서 새롭게 다가온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몫을 챙길 줄 아는 당당함에 끌린다.

한국구비문학대계의 입말로 쓴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고,물건으로 취급당하지 않고,서로 연대하는 이야기.

남성중심으로 각색된 옛이야기들을 진짜 여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어서 신선하다.

가부장제의 풍자와 해학과 여성 스스로의 힘을 더 느낄 수 있고,제목 자체에서 오는 힘이 더욱 강건하게 느껴진다.

더 주체적으로,
더 주관적으로,
더 개인적으로,

주변도 돌봐야겠지만 자신부터 챙기며 살아야겠다.

쉽게 읽히지만,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 속 이야기.
다양한 삶이지만,비슷하게도 보인다.

「이야기가 살찌려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관계가 되어야한다」. 161쪽.

이 책을 읽고나니 전래동화를 바뀐 시각으로 다시 찾아봐야겠다.

💜곰곰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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