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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후 ㅣ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3
션 타오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시인황후
#북스피어 @booksfear_official
#우주서평단 @woojoos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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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황후라니.
제목부터 너무 궁금해서 꼭 보고 싶은 책을 만났다.
궁중암투와 여성서사 성장스토리에 안티 로맨스 역사 판타지까지!
읽기 전부터 도파민 마구 뿜어져 나온다.
편집자 후기 포함 774쪽의 거대한 책을 받자마자
읽지 않을수 없는 판타지 속으로 빠져든다.
오전11시 넘어서 책을 받아서
끝까지 숨 못쉬며 마지막
장을 덮은 시간이 밤 10시였다.
오랜만에 어릴 적 읽던
무협소설 생각도 나고, 웨이와 타렌의 서사와
둘의 결말이 행복하게 마무리 될지 너무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다.
여성에게 금기된 읽기와 쓰기.
금기시 된 것을 갖게 된 인 웨이.
가족과 마을을 위해 테렌 황자의 후궁으로 가기로 한 웨이는
궁중암투가 난무하는 곳에서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
글자를 몰래 배우고,책을 읽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느끼며,다른사람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한 나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꼬리라는 의미의 이름을 본인 스스로 바꾼 장면은
소름돋고,소설의 강렬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시켜준다.
내가 증오하는 남자를 향한 사랑의 시를 쓰는 웨이.
심혼시를 쓰며 테렌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끝에서 그를 죽일 수 있을까.
웨이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의 변화와 함께
유약했던 어린시절 이후
광폭하게 변한 타렌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까지 든다.
<우리가 걷는 길 가운데 얼마나 많은 길이
사실은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니라
억지로 떠밀린 길일까>198쪽.
형 마로와 시를 짓고,사이좋게 지냈던 어린시절을 뒤로 한 채
대립하며,왕위를 향한 결투는 어릴적 봤던 홍콩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깊은 숨으로 읽어내려간 문장들이
벼농사꾼의 딸 웨이를 처음부터 응원하며 보게되고,
웨이의 성장을 기대하며 안도의 숨으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시를 칼처럼 사용하여 싸우고,인장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판타지 요소로 상상가득 즐겁고,
생생한 인물들로 책 속에 몰입하게 된다.
잔인하며,또 그만큼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인물들을
통해 안타까움 한편, 어떤 삶이든 고충이 있구나 싶다.
쉽지 않은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살아남은 웨이를
보며 우리시대에 여성들에게 터부시 되는 것들과
이겨내고 나아가는 선구자들을 떠올려본다.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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