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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명사 골목의 여름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6월
평점 :
#책소개
#귀명사골목의여름
글_가시와바 사치코
그림_사타케 미호
옮김_고향옥
#한빛에듀
고맙습니다♥
👁️제목부터 여름에 어울리는 으스스한 이야기.
어릴 적부터 일본책 번역에서 본 익숙한 고향옥 선생님이 옮긴 책이라 더욱 몰입하며 보게 된다.
새벽 3시 귀명사 골목의 여름을 보기 딱 좋은 시간.
집에서 하얀 기모노를 입고,빨간 머리방울을 한 아이를 새벽에 보게 된 가즈.
도둑인가,귀신인가.
학교에서 1913년 지도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귀명사 골목이라며 가즈의 집 근처를 가리키는데...
새벽에 본 귀신을 학교에서 마주치고 기겁을 하는 가즈.
다른사람들은 노부오 아카리라고 하며 가즈를 이상하게 본다.
어떻게 된 일일까?
옛 지명을 조사한다는 핑계로 귀명사 골목과 아카리에 대해
알아본다.
생명이 돌아온다니 섬뜩하다는 스님.
죽은 이가 돌아와서 사람들 속이 섞여 태연하게 살고 있는게
사실일까.
'본 거냐?'라고 묻던 미나카미 할머니는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준이치삼촌에게 귀명사에 대해 물어보고,
계속해서 조사를 해 나가는 가즈는
진실을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
일부만이 시간을 더 받게 된다면 비겁하고 불공평한 것일까.
미나카미 할머니가 본존불을 태워버렸을지,
다시 돌아온 아카리가 즐겁고 반짝반짝한 생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카리의 전생을 찾아 옛 잡지를 통해
미카 리의 <달은 왼쪽에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읽는다.
액자식 구성으로 책 속의 또 다른 이야기로
판타지와 모험,용기있는 여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달은 왼쪽에 있다 이야기는 다른 색으로 되어있어
그 부분만 따로 보기 좋게 구성해 놓아
환상적이다.
귀명사를 통해 돌아온 아카리의 정체와
데이지 잡지 속 미카 리의 정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의외의 인물이 미카 리 작가였음을 알게되고,
달은 왼쪽에 있다의 뒷이야기까지 의뢰하게 된다.
재밌는 소설 속 이야기와,
귀명사의 미스터리한 판타지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안도하게 된다.
몰입감이 상당해서 300쪽이 넘는 소설을 쉬지않고 읽었는데
죽었다 다시 살아온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 되고,
지금 생에도 다시 얻은 생명처럼 즐겁게 살아야겠다
💜한빛에듀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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