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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5월
평점 :
아날로그 시대의 낭만을 이야기 하는 책.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게 된다.
집전화가 없이 산 지도 20년이 넘었다.
24년 전 처음 핸드폰을 가졌고,손 안의 작은 컴퓨터는 지금도 제일 중요한 물건이 된다.
두툼한 전자번호부를 뒤져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궁금한 사람의 전화도 전화번호부를 통해 찾을 수 있던 시절.
최근 갔던 전시장에서 카세트테이프와 엘피판을 보며 아이들과 음악을 듣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다.
이야기를 하며 그시절로 돌아간 듯 추억 속 음악과 라디오시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음악도 듣고,단어도 찾고,사진도 검색하고.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하지만,불과 20년 전만 해도 지극히 아날로그식 삶을 살았다.
그때가 엄청 멀게 느껴지는건 너무 빨리 스마트폰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내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같은건,
종이책을 본다는 것.
도서관을 가는 것.
책이 있는 장소를 찾고,늘 책을 보고
자연과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이 아직 스마트폰도 없고,
전자사전 대신 두툼한 종이사전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책과 함께 자라는 우리집어린이들과
세대공감 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은 추억으로,
과거의 물건으로 알려주고
새로운 현재를 다같이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