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쓰게될것#최진영소설집#안온북스고맙습니다❤️📖여덟 편의 소설이 한 권에 들어있는 소설집.뭘 <쓰게 될 것>일까.학창시절에도 점심시간마다 가던 학교도서관.쉬는 시간에 끄적거렸던 시,의미없는 낙서들.소설집을 읽기 전 왠지 다시떠오르던 옛 기억들이다."쓰디쓴 삶이라도 이야기로 써서 고통 너머로 나아가고 싶습니다."작가님의 의미심장한 말이 어떤 마음일지 느껴진다.전쟁,기후위기,AI,빈부격차.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라 책 속 인물들이실제 존재하는 것만 같다.<엄마는 ,전쟁을 세 번이나 겪고도 신을 믿는할머니를 이해하지 못 했다.할머니는 ,전쟁을 두 번이나 겪고도내세를 믿지 않는 엄마를이해하지 못 했다. >25쪽.<이유진은 나를 이해했을까?그때 우리를 야단치지 않고 지켜만 보던이유진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은데......> 76쪽.<참고 해내야만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사랑만큼은제발 억지로 하지 맙시다> 94쪽.<위악보다는 위선이 낫다고.망하고 싶으면 너 혼자망하라고 확실하게 말할 것이다> 153쪽.<'원하는 만큼 이루어진게 아무것도 없잖아?' 그 말은예측했던 미래에서 안나가 이미 비켜가고 있다는뜻이기도 했다> 192쪽.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어느 집단에 속해 있는지돌아보게 된다.어릴 때부터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이 책을 보며 상호관계를 통한 소통의 부재와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만 하지 않고마주보게 된다.최진영에게 미래란 알 수 없는 시간이 아니라 어쩌면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달리 바꿔야만 하는 것이다. 296쪽.소설을,재미로만 읽을 때도 많은데문장마다 곱씹게 되고,질문을 던지게 된다.엽서에 적힌 최진영 사전을 읽으며먹먹해 지는 시간.💜안온북스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책 #서평단 #최진영사전 #최진영작가 #독서하는엄마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책읽는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