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미래엔그림책
로라 시모나티 지음, 정혜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마리들의아주거대하고어마어마한이야기
로라 시모나티_글_그림
#미래엔아이세움
고맙습니다❤️

📍2023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수상작을 만났다.

커다란 여인의 뒷모습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거대한 이야기만큼 커다란 판형부터 압도되고,
1879년 쥐트티롤 리드나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마리아 파스나우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계곡 사이 커다란 산 위에 자그마한 마을이 있다.
그 마을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마리들도 살고 있다.

집 밖을 나서는 자체가 고난이자 시련인 마리들.
게다가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시선들까지 감당해야 한다.

마을에 사는 여느 아이들과 같았던 마리들이,
집이 작아지고,
친구들도,부모님도 마리들보다 작아진다.

😢이 작은 마을에 거인을 위한 자리는 없었습니다

어느날 마을에 온 키 작은 남자는 마리들에게 서커스에서 일하자고 하는데
넓은 트레일러,어마어마한 대형케이크,
엄청나게 커다란 치마를 주고
첫 공연을 시작하게 되는 마리들.

남들과 다른모습이라고,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 된다는건 아니다!

구경거리가 되고,몹쓸말을 들은 마리들과 친구들은
콧수염 단장을 가두고 떠나기로 한다.
이탈리아,영국,프랑스,네덜란드로 공연을 떠나고.

디데이날 "아주 머나먼 어느 나라로 가서,마을을 하나 만드는 거야!그 마을에서는 이상하다고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야.아니 그냥 누구하나 빠짐없이 모두가 이상한 마을인 거지!"

기대에 차 마지막 공연을 하고,단장을 가둔 뒤 떠나는 마리들과 친구들.
남들과 다르다고 그것이 구경거리가 되고,
인격모독을 당해야 하는 건 아니다.

책 속 마리들의 이야기가 맨 뒤의 실제 마리아 파스나우어의 사진을 보니 더 맘 아프게 느껴진다.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가는 마리들을 보니 그곳에선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게 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정이야기에 용기를 내고
편안한 쉼을 얻길.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북스타그램 #신간책 #그림책 #미래엔 #미래엔그림책 #아이세움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서평 #가족이같이읽는책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책읽는우리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