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엘자의하인#강지영장편소설#자음과모음고맙습니다♥엘자의 하인이 자음과 모음에서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열 두살.첫사랑의 쌉쌀한 맛을 느끼며.📕하인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재개발 전 파주시골을 배경으로만나게 된 엘자라는 소녀에게 빠지는 풋사랑.<엘자의 말이 맞다면 컴온의 무덤은 지금쯤 텅 비어 있을 거였다.목덜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29쪽.컴온의 이름을 하인으로 바꾸고 목줄을 끌고가는 엘자.<하지만 양산을 걷어낸 지금,엘자의 목덜이며 얼굴까지 울긋불긋 변해가는게 뻔히 보이는데 모른 척할 수는 없었다> 108쪽.양하인과 송엘자.이름부터 옛스러운 아이들의 풋사랑에,황순원님의 소나기가 생각나는 분위기에,상상력으로 더 재미를 느끼게 된다.엘자가 드라큘라라는 상상을 하며 더욱 충실한 하인이 되겠다는 하인.아빠와 짝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정감있다.수동이 형의 이야기에 엘자가 주연인 서양 영화를 상상하고,엘자와 치른 의식 덕분에 외할머니가 돌아왔다고 생각하는 하인.<어쩌면 엘자가 나를 떠나는 게 아니라,내가 엘자의 세계에서 쫒겨나고 있는지도 몰랐다.그 애가 통치하는 아름답고 위험한 왕국 안에 허락 없이 숨어들어 간 게 잘못이었다 >250쪽.소년의 성장과 풋사랑을 겪고 변성기를 맞이하는 소년의 추억이 쌓이는 시간.고향집이 허물리고,개발된 자리의 홈플러스가 들어서며 마음이 잦아든다.개정판으로 결말을 고쳤다는 작가님.개정 전 이야기를 다시 읽어봐야겠다.쌉쌀한 첫사랑이 끝나지 않고 여운을 남긴다.💜자음과모음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소개 #강지영소설 #한국문학추천 #소설추천 #책추천 #첫사랑 #독서산책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책읽는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