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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사탕 ㅣ 맛있는 책읽기 55
임화선 지음, 최지영 그림 / 파란정원 / 2023년 1월
평점 :
#책소개
#반지사탕
글_임화선
그림_최지영
#파란정원 @bluegarden_books
고맙습니다❤️
#도서협찬
🍬왼쪽 불안증이 있는 시우의 성장기.
뭘해도 혼내지 않는 엄마를 시험하기 위해 친구 태훈이와 편의점에서 막대사탕을 훔치기로 한다.
하지만 주인에게 걸리고,태훈이 엄마는 태훈이 등짝을 때리며 혼을 내는데 시우엄마는 막대사탕을 다 사겠다고 하고,시우에게 실망했다고만 한다.
오른쪽에만 앉는 시우.
자전거를 타다 왼쪽으로 틀다 넘어지고.
왼쪽불안증은 시우의 불안한 마음을 잘 보여준다.
잃어버린 엄마 손을 잡았을 때 왼쪽 손이었다는 기억에,
보육원에서 지금 엄마를 만났지만,불안한 시우는 '사찾다'게시판에 글과 사진을 올려 엄마를 찾으려고 한다.
엄마의 사정도 알게되고,입양아라는 시우의 입장이 반 아이들에게도 알려지는데..
"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엄마의 동정심으로 크고 싶지 않다고요!"하는 시우의 말에 마음이 아프지만,스스로 마음표현을 하고,감정해소 하는 부분은 시원하게 느껴졌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시우 친부모님 소식을 알게되고,친부모가 시우를 데리고 갈까봐 두려운 엄마의 마음과 시우가 친부모를 잃어버린 당시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플라스틱 반지사탕을 좋아한 시우.
사진을 보고,엄마를 잡았던 손이 오른손임을 확인하게 된다.
엄마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을 하고,
"그 구멍에 나무가 생겨날 거야.그러다가 작은 숲이 만들어질 거고.그 숲이 시우에게 또 다른 힘을 줄거야.그러니까 너무 많이 아파하지 마."
시우에게 하는 말이 서로를 위로하고,힘을 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입양아와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누구나 갖고 있는 불안감을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걸 꼭 얘기해 주고 싶다.
불안한 시우의 마음도 숲처럼 꽉 채워져 단단하고,포근해지길 바래본다.
💜파란정원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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