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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 제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 ㅣ 도토리숲 평화책 9
마이클 포맨 지음,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평점 :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경기
마이클 포맨_지음
강이경_옮김
#도토리숲출판사 @acorn_forest_book
고맙습니다❤️
📌 「제 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라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젊은이들이 자유롭고,즐겁게 축구하는 앞표지와 크리스마스트리를 들고 있고,총을 겨누지 않은 상태로 마주보는 뒷표지는 더 슬프게 느껴졌다
제 1차 세계대전에 나가 돌아가신 삼촌들을 기리며.
돌아가신 나이 열 여덟,스물,스물 넷...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국가 간의 전쟁은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이야기를 보며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작가가 어린 삼촌들을 기리며 쓴 그림책을 보며 먹먹해지고, 평화로운 시골 젊은이들이 끔찍한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모습은 번역된 입대요청 기사들과 전쟁포스터를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하게 된다.
세상 구경을 하고,모험을 떠나는 젊은이들의 혈기와 무모함이 느껴지는 말에 더욱 슬픔을 느꼈다.
"맞아!모험을 끝내고 크리스마스 때 집으로 오는 거야."
영국 육군 보병 소총연대에 소속된 진짜 군인이 된 젊은이들이 최전방으로 가게 된다. 전투 중 터지는 폭발음을 "예쁘지 않냐?꼭 불꽃놀이 같아."하며 아직 순진한 말을 하는 윌.
전쟁을 겪으며 많은 목숨을 잃는 것도 보는 사내아이들.
아직은 어린 사내아이라는 단어에 또 울컥하게 된다.
독일군 참호에 불빛들을 보고,성탄 노래를 주고 받는 독일병사와 영국병사들.
뒤섞인 시신들을 분류해 합동으로 장례식을 치뤄주는 모습은 죄없는 목숨들을 앗아간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전쟁이 없었으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어디선가 나타난 축구공으로 심판도 없고,점수도 없는 경기를 하는 모습은 슬픔을 느꼈다.
잠깐의 평화로움이 지난 뒤,
독일군의 총공격으로 윌도 눈을 감게 된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 아래로 젊은 목숨들이 묻힌 그림은 참담하고,심장이 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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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으로 축구에 관심 많아진 아이들과 같이 보며,전쟁이 옛날일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된다는 걸 얘기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의미있는 세계사를 알려줄 수 있었다.
실제 이야기라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각주와 사진들을 보며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도토리숲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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