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으읍 스읍 잠 먹는 귀신 - 2022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장편동화 선정작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백혜영 지음, 박현주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으읍스읍잠먹는귀신
백혜영_글
박현주_그림
#우리학교어린이 @woorischool_kids @woorischool
고맙습니다❤️

#협찬도서

📌잠 먹는 귀신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순식간에 후루룩 읽었다.

잠을 못 자고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스르르 눈이 감기고 고개가 자꾸 아래로 떨어지는 혜령은 쿵 소리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주인공이 13살 어린나이에 학업에 시달리다 비명횡사 한 아이귀신이라 자극적이지 않나 싶은 생각도 했다.

많이 잔 인간이 뿜는 잠밥을 먹고 잠빚을 갚아야 저승으로 갈 수 있는데,21일 안에 376시간의 잠빚을 갚고 혜령은 저승으로 갈 수 있을까?

현대사회는 경쟁이 당연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잠이 부족한 시대라는걸 책을 통해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귀신이 되어서도 경쟁하는 혜령의 고군분투와
그런 혜령을 도와주는 수지귀신,
잠귀현감,잠귀대왕과
혜령이 죽은 뒤 공부만 하며 달라진 동생 아령.

캐릭터들의 생생함이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있어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인간은 날마다 자기에게 필요한 시간만큼 자야한다'
잠귀 세계 1번 법칙은 요즘 누우면 심장 두근거리고, 통 잠 못 드는 시간을 보내는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잠빚이라는 용어는 작가님이 만든 줄 알았는데
윌리엄 더먼트라는 의학박사가 처음 만든 단어라 놀라웠고.

돈을 빌리면 은행에 빚이 쌓이듯 잠에도 빚이 있다는 잠빚은 잠 못 드는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라 느껴지는게 더 컸다.얼마나 많은 잠빚을 졌을까...

단순한 귀신이야기가 아니라
잠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
살아가는동안 착하게 살아야함을
주인공 혜령의 넓은 마음에 또 감동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지금 이순간,
우리는 잘 자고 잘 살고 있는지 자문해 보게 된다.


순간순간 스스로를 돌보며,열심히 살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다정한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우리학교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우리학교상상도서관
#잠 #잠빚 #저승사자 #잠귀대왕 #악귀 #가족 #삶 #어린이그림책 #동화책 #신간도서 #재밌는책 #베스트셀러 #초등추천도서 #book #북리뷰 #독서 #독서하는아이 #독서하는엄마 #책과일상 #독서맛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