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이아니라분홍
고학년책장
정현혜_글
전명진_그림
#오늘책 @onulbook_official

📌진홍이 아니라 분홍.

제 29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동화 우수상 작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홍이 아니라 분홍이 무슨의미일까?

📖
란이는 기억에도 없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오라버니 학무와 글공부를 한다.

"위신이 뭐 그리 중한가요.충도 효도 배에 기름칠을 해야 지켜지는 것 아닙니까?벼슬도 못 하는 신세인데 글을 읽어 무엇한단 말입니까?"
울분을 토하는 학무.

고려를 지키느라 고려와 함께 사라진 할아버지.
눈물범벅 된 오라버니를 챙기며 돈을 벌어서 배고프지 않게 살겠다는 다짐을 하는 란이.

부끄러울 참
글자를 어느집 대문에 크게 쓰지만
금빛보자기에 형편없는 음식들이 담은것을 알고, 부끄러움을 먹는다.

홍염장할아버지를 찾고,붉은 것을 팔아야 한다는 란이.
득춘의 견제에도 열심히 일을 배운다.

정안군이 동생들을 죽였다는 얘기.
정몽주도 때려죽인 정안군을
할아버지의 원수라고 되뇌지만,
새로운 왕이 될 정안군을 위한 구장복을 짓게 된다.

"우리는 한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는게 아니다.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라"는 홍염장 할아버지의 말이 크게 와 닿는다.

와중 유배중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아버지에게 드릴 물건을 훔친 장돌뱅이를 찾으려고 하지만 못 찾는다.

스승님을 배신하고 오라는 선비들의 말에 떳떳함을 지키는 란이,여러 일을 겪으며 성숙해진다

스승님도 돌아가시고,간돌어멈과 아범의 도움을 받으며 홍염장일을 한다.
왕이 수척해진 얼굴로 명주 백 필을 진홍색으로 물들여 달라는 주문을 하는데..

***
분홍색 좋아하는 우리집 남자아이.
서양에서는 원래 분홍색이 남자만의 색이었다고 알려주고,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관직에 있는 관리들은 붉은옷,분홍색을 입은 그림,사진을 보여주며 분홍의 이야기를 해 줬었다.

이 책을 읽으며 분홍 좋아하고,역사 좋아하는 우리아이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여성으로서,자신의 낮은 사회적 위치를 극복하고 조선 제일가는 홍염장이 되겠다는 란이의 의지와 노력에 감동하게 된다

분홍은 피를 지운 정치,원한을 지운 마음이라는 작가의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연관되는 이야기라 깊은 생각을 하게 했다.

피의 역사 위에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란이들을 응원한다.

💜오늘책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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