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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삶이 즐거워지는 21일 프로젝트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다행히도 비 오는 날에 대한
불평은 없습니다. 불편은 하더라도말이에요.
그거 말고는 다 불평이라고 해두면
제 불평의 양이 짐작가시려나요?
이것 저것 다 불만이다보니
끝은 난 왜 이모양일까, 라는 자기학대가 되곤 합니다.
감사일기-쓰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칭찬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인정'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에요.
오늘 하루 건강하게 잘 지나갔다는 사실이
'감사할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거죠.
인정을 못하는 거에요.
거창한 것, 이를테면 선물을 받았다거나, 운이 좋았다고
느낄 때 겨우 '감사하네?'싶은 겁니다.
칭찬도 마찬가지제요.
스스로에게 '나는 말을 참 잘해, 글을 잘 써.'
'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해.' 라고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일이
너무나도 낯간지러운 겁니다.
그러지말고 우리,
좀 더 느슨하고 둔하게,
그리고 좀 더 쉽게 만족과 행복을 느껴가며
불평을 줄여요.
하다보면
열개가 다섯개 되고
다섯개가 세개 되는 날이 오겠지요.
그럼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