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 - 휠체어를 탄 변호사 이소희의 단단한 마음의 기술
이소희 지음 / 예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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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척추측만증 때문에 굽은 척추를 펴기 위한 수술을 하다가 15살에 수술이 잘못되어서 걷지 못하게 된 이야기를 책의 앞부분에서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17살 때 세상이 끝난 듯 울었던 어느 날 밤, 작가는 이렇게 그게 생각했다고 한다. 인생 뭐 있어 원하는 대로 살아보자. 하늘이 무너져도 방법은 있다.


놀라운 건 대구에 방을 얻어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거기에서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원하던 모든 대학의 법대에 합격했다는 이야기. 그 후 목표했던 대로 변호사가 된 얘기는 감동적이었다. 우리나라 인구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2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인데, 아직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장애인들이 외출을 자유자재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재판에 갈 때도 휠체어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루트를 다 찾아야 하니 얼마나 힘들까..


저자 마음이 힘들수록 규칙적인 루틴을 만들어서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자신을 다 잡았다고 한다. 그런 끈기와 깡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또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긍정적인 문장들을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어두어서 즉각적인 위안과 도움을 받았다는 말도 나에게 좋은 팁이 되었다.


또한 잠들기 직전에 하는 루틴이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하는데, 간단한 일기 쓰기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또 명언이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문구 등 그런 긍정의 한마디를 마음과 머리에

새겨 내일 혹은 가까운 미래에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내일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또는 도전적이고 놀라운 하루로 이끌어줄 주문을 마음에 새겨 넣는 것이라고. 이렇게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체크리스트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기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나에게도 적용해 봐야지.


저자가 무너질 수 있었지만 겁먹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은 회복과 성장의 루틴은 큰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가 되었다. 나 자신에게 나를 증명하는 것은 용기라는 말이 가슴에 크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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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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