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우연성
니콜라스 지생 지음, 이해웅 외 옮김, 김재완 감수 / 승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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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의 근원을 묻는 또하나의 방법으로 비결정론과 비국소성에 대한 설명이 훌륭하다. 리 스몰린이나 다른 실재론자들의 주장에서 전제하고 있는 물질(자연)에 대한 이해와 다른 이해에서 출발하고 있어 계발적인 가치가 있다. 단 역자의 말처럼 쉽게 읽히고 이해되는걸 기대하는건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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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강의 1 아도르노 강의록 2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지음, 문병호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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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씨의 번역은 믿을수 없다. 대표적으로 아도르노의 사회학논문집 1을 읽어보면 절망하게된다. 비문은
물론이고, 억지로 행간의 뜻을 읽어보려 해도 도저히 읽히지 않는 석사 번역이다. 제발 출판사는 아도르노 강의집 번역에서 문병호씨를 제외해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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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7-2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대체로.. 이 역자분 번역이 구린 건 맞지만, 굳이 ‘석사 번역‘이라는 차별적인 표현을 쓸 필요는 없는 듯한데요. 가타라니 고진은 ‘석사‘ 학위가 끝이고, 그 롤랑 바르트도 학사입니다.

chaos 2023-07-25 11:28   좋아요 0 | URL
제가 석사번역이라고 한 것은 대학원 수업에서 학생들을 시켜 번역하고, 최소한의 첨삭조차 안한채로 그냥 출판사에 원고 떠맡긴 것같은 번역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석사에 대한 무슨 폄하나 그런게 아니고요. 제 표현이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지 몰라도 학위에 대한 이야기가 포인트는 아닙니다. 그리고 대체로 구린 정도가 아니라 번역이 도저히 읽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시리즈로 번역중인 다른 번역서 역시도 이 분의 번역은 그 중 최악입니다.
 
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 - 지적 실천 운동으로서의 계몽주의 재해석 인문정신의 탐구 15
장세룡 지음 / 길(도서출판)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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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상가들을 다루며 개괄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어 사상가들을 계몽이라는 주제로 묶어내는 힘이 부족하다. 때문에 사상가들에 대한 정보전달을 넘어서 ˝사고˝를 추동하는 새로움이 없다. 그저 매번 듣던 계몽에 대한 이야기의 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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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처럼 양자역학하기 - 직관과 상식에 맞는 양자이론을 찾아가는 물리학의 모험
리 스몰린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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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이 전제하고 있는 물질관, 우리 바깥의 객관적 실체에 대한 믿음이 자연이란 당연히 완전한 무엇으로 가정하고 이에 대한 진리를 찾는 주장. 때문에 자연이 비일관적일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해보지 않는 오만함. 그로인해 바늘 끝에 천사가 몇명있는가?라는 중세적 논리로 후퇴하는 주장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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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폼 - 미술, 이데올로기, 쓰레기
니콜라 부리오 지음, 정은영.김일지 옮김 / 현실문화A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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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로부터 버려진 것들을 통해 경계 흐리기나, 비판적 작업을 하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러한 탈주가 아나키스트의 반항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변화를 가능케 하기 위한 재구조화(총체화)의 시도는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저항은 하되 방향은 부재하니, 인과를 부여할 능력의 부재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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