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꼭두각시와목도령_꼬부랑 동동 옛이야기(슈타이너) 전래+명작 / 지혜책마을

2010/01/11 09:34



복사 http://blog.naver.com/julla1005/20097621389








2010년 1월 9일 토요일 날씨 여전히 메섭게 춥다_마당에 눈에 한가득  하얗다
 
우리겨레 옛이야기 꼬부랑 동동(최우수 어린이도서상 수상)

 
김민섭님 초중등 교육에 관심 가지고 논술 학원및 출판사에서 기획자와 필자로 활동중
독립영화 집단'PK 프로젝트'의 대표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중
그림 천숙연님은  프리렌서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중 <선녀와 나무꾼><울고 싶을 때 읽는 동화>그림그렸음.

 펴낸곳(주 )한국글렌도만 공급처(주)한국슈타이너 홈페이지 www.steiner.co.kr

 

우리 병용이와 진욱이는 28개월 ,12개월.

임신 4개월 부터 나름대로 태교법으로 책읽어 주기만를 고집했습니다.  딱히 아는 태교법이 없어서 이기도 해서이다. 우리 부부는 여전히 책읽어 주기만은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좋아라한다.

15개월 무렵 큰아이 병용이가 책을 무조건 찢어서 유리테이프로 붙여 주기를 두달 하다 보니 이젠 안찢고 잘 가지고 논다. 아직 우리 아이는 글을 가르치지 않아서일까. 글을 모른다고 표현해야 할까?  네 맞습니다. 맞고요.

그림 위주로 읽어 준다. 글을 빨리 떼어 주고 싶은 의지가 없은 엄마인가 봐요.

눈뜨기 무섭게 전날밤 봤던 책을 찾는다.  읽어 달라고 쌀씻는 나에게 메달리기 쉽상이다.  난감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한권만 읽어 줄거야. 약속해"라는 강압을 넣은뒤 이 상황은 해제가 된다.

우리 아이들의  아침은 항상 이런 식이다. 부산스러울 만큼 .

토요일이라 한가한 나에 봉황 병용아빠는 여전히 아들 병용에게 책을 잘 읽어 준다.

나중에 이 동영상을 본다면"병용아, 네 아빠는 좋은아빠란다" 알아 주면 고맙겠구나.

아빠와 병용의 책 읽는 모습은 참 자유롭다. 읽는사람 자세도 자유롭고 듣는 사람 자세도

자유롭다. 읽는 소리를  듣다가도 우유를 찾거나 물을 마시기도 한다. 어느날은 책읽다 병용이가

없길래 안 책일기를 그쳤더니 구석에서 부시시 나오더니 책을 계속 읽으라는 것이다.

참~~~~괴이한 놈이다. 우리 아들은.

그래서 우리집은 책읽는 소리가 자유롭다.

요즘은 전래동화쪽을 읽어 준다. 처음엔 내용이 길어서 그림만 읽어 주었더니 자꾸 글씨를 손으로 가르친다. 고놈~~~ 그래서 글이 길어도 느낌까지 살려가며 재미있게 읽어 주기로했다. 어? 고놈이 잘 듣고 끝까지 듣고 있다. 
병용이와 아빠가 읽은 꼭두각시와 목도령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서른이 넘도록 못생기고 가난하여 시집을 못간 꼭두각시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청혼이 들어 왔던 목도령을 찾아간다. 산너머 목도령의 집에 찾아 갔는데 움푹 움푹 파인 얼굴에 팔은 제멋대로 덜덜. 다리는 절뚝 절뚝,등까지 굽은 목도령와 결혼하여 밭갈고 씨부리고 즐겁게 일한 덕분에 오두막은 기와집으로 짓고 논사고 밭을 사고 소도 키우게 되었는데 욕심 많은 원님이 갖은 이유를 붙여 모두 빼앗아간다. 짐을 싸서 산속에 가서 살기로 한다. 산속에서 만난 꼬부랑 할머니가 새파란 나물과 붉은 물을 주어서 먹었더니 꼭두각시의 뾰족한 턱은 동그래지고 목도령은 힘이 솟고 새우등은 쭉 펴졌다. 산속에서 밭일하다가 요술 호리병을 발견했는데 호리병에 소원을 말하면 쌀도 주고 딸기도 주는 신기한 병이였다. 꼭두각시와 목도령은 마을로 내려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물을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착한 마음을 먹으면 복이 굴러온대!!

복은 얼굴 생김새가 아니라 마음 생김새에 따라 온다는 거네요

우리병용이는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가르침을 잘 이해했을까?

아니...아니... 아직은 잘 모를듯 싶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엄마:  병용아~ 목도령은 꼭두각시랑 같이    밭도 갈고 소도 튼튼하게 잘 길렀대. 요술호리병이 생겨서 다른사람들에게도 보물을 나눠 줬다는거야.

네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가 있을까?

병용: 토마스기차랑....아파토공룡이랑.

엄마: 그래 맞아. 우리 병용이는 토마스기차랑 아파토공륭을 좋아해. 좋아해도 혼자만 가지고 놀순 없는거야. 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놀면 어떨까. 목도령도 보물을 나눠 줬잖아.

병용: 안돼, 안돼

엄마: 우리 병용이는 욕심쟁이 원님인가봐?

병용: 안돼(하더니)_동생에게 토마스기차를 주는것이다.

참~~~책이란 좋은 교육 도구인듯 싶다.

"우리 병용이가 커서도 요술 호리병이 네게도 보였음 참 좋겠다"_________병용이엄마생각?소망.


책에 대한 이야기

책의 크기는 6-10인용 밥솥의 크기랑 똑같다. 크군. 




이책의 잇점

1. 맨첫페이지에 꼭두각시와 목도령이 실려 있는 교과서의 페이지가 나와 있어요.

예)국어 3학년,국어6학년,바른생활2학년,도덕6학년

2. 각페이지엔 중용한 문장이 있는데 글밥을 크고 찐하게 표기가 되어 있어요.

3. 살작 어려운 단어엔 *가 되어 책맨 끝장에 설명이 되어 있어요.

4. 책바탕  그림이 뽀족하지 않아 눈이 피곤하지 않으며 파스텔 톤이 여서 정감어려요.

5. 책속의 인물 옆이나 사물 옆에 의성어,의태어가 쓰지있어요.

예) 쩡그랑,달랑달랑, 덜덜,절뚝절뚝

6. 책속에 한문도 표기 되어 있어 한권에 3~5개의 한자도 익힐수 있어요.

예) 그런데 저만히 불빛이 보여(示) 한다음 示의 소리: 뜻이 표기 되어 있지요

7. 재미솔솔 논술마당_1에는 참,거짓을 가릴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나와서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지요.

8. 재미솔솔 논술마당_2 에는 미로찾기가 나와 있어서 또다른 재미가 있구요.

9. 속담으로 배우는 지혜라고 하여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상대방이 나에게 잘해 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상대방에게 잘해야 한다는말)------식으로 풀어서 나와있어요.

 

*검은 머리 파뿌리 도도록 은 어떤 뜻일까요. 여러분이 풀어 보세요. (정답은 아래를 마우스로 긁어 보세요 그려면 보여요)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셀 때까지라는 뜻으로,부부가 오래 살아 아주 늙을 때까지를 이르는말.

10. 도란도란 이야기 마당에서는 이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이 있어요.
이글은 제 블로그 독서  일기장의 일부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자취라도 남겨  두어야 할것 같아서 독서 일기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읽으시면서 이점 고려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