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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갤러리 - 조선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ㅣ 갤러리 시리즈
이광표 지음, 이예숙 그림 / 그린북 / 2016년 9월
평점 :
조선 성리학의 대표학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도 유명한 인물.
그러나
『조선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신사임당 갤러리』
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고 엄격했던
가부장적 질서가 강요되는 유교사회인
조선시대
강릉이 낳은 다재다능한 여류예술가로서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詩書畵와 자수 모두
타고났지만
그림속에 벌레가 진짜인줄알고 닭이 쪼았다는
이야기와
잔칫집에서 상이 엎어져서 비단 치마가 젖었을때
치마 위에 탐스러운 포도송이 그림을 그려
상황을
반전시킨
일화에서 알수있듯이 신사임당은 특히 그림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한다.
여덟 폭 초충도에 두 폭의 발문이 추가된
국립중앙박물관에나 가야 볼수있는 열 폭짜리
병풍
〈수박과 들쥐〉, 〈가지와 방아깨비〉, 〈오이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원추리와 개구리〉,
〈어숭이와 개구리〉, 〈여뀌와 사마귀〉
그 외 <산수화> 등과
오죽헌 시립 박물관 소장 여덟 폭짜리 초충도
병풍
<오이와 메뚜기>, <물봉선화와
쇠똥벌레>,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선화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
사임당화첩, 간송미술관의
작품들
<수박과 패랭이>, <꽈리와
잠자리>, <물소>, <물새>
<포도도>, <맨드라미와
개구리>, <수박과 나비>
그림 하나하나를 전문적지식을 갖춘 안내인과
함께
재미있게 관람하는 도슨트 투어
같았다.
생명에 대한 애정, 주변일상에 대한 관심으로 창작된
그녀의 소박하고 따스한 아름다운 작품속매력에
푹 빠져들어 보았다.
또한 화폐를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책을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그림과
문화유산으로 아름답게
디자인되었다는것을 알았다.
오만원권 오천원권 지폐에 나란히 母子가 등재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오만원권에는 신사임당 초상 신사임당의 작품
〈포도도〉와
초충도 가지그림, 어몽룡의 〈월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오천원권에는 이율곡의 초상 오죽헌, 창호,
조각보,
신사임당의 작품 초충도 <수박과 어치>,
<맨드라미와
개구리> 가
마찬가지로 의미까지도 친절하게
설명되어서 좋았다.
정서함양에 도움되는 도서로 저희아이 또래 친구와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마지막사진은 휴일에 책을읽고 11살 딸아이가
서투른솜씨로 따라그린 그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