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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타임 - 구글이 실행하고 입증한 원팀 워크숍
마틴 곤잘레스.조시 옐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5년 2월
평점 :
조직에서 인간관계라는 요소는 상당히 중요하다,
사업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유망한 분야의 회사라고 할지라도
결국 그러한 사업을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가는 것은 회사내 인재들인데
그러한 인재들 간의 관계가 그러한 기업 성과의 장애물이 될지 아니면 시너지가 될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조직 내 인간관계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생각이 되었고
그냥 무난한 관리로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가 조직에 영향이 없다면 조직관리에 성공한 것이라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 책 모닥불 타임은 이러한 조직내 인적 요소를 기술적인 부분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이러한 인간관계를 통해 방어적인 입장이 아니라 조직의 시너지를 내는 요소로 개발하는 적극적인 관점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스타트업의 경우 서로간의 장벽이 없는 관계가 처음에는 좋을지라도 그러한 점이 오히려 조직의 장애로 작동되기도 한다.
저자는 구글이 어떤 팀 구축 노력을 통해서 이러한 인간관계가 조직 성과의 시너지로 작동하게 하였는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마틴 곤잘레스와 조시 옐린은 구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전문가로서
자신들이 그러한 업무 추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 내용의 모태는 2015년 부터 실시된 구글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외에 추가로 조직 및 리더십 분야를 다룰 필요는 느꼈으며
그러한 부분을 프로젝트로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팀 성장을 방해하는 인간관계의 함정
2. 원팀 워크숍, 모닥불 타임을 시작하라
3. 모닥불 타임 실전 가이드
저자는 조직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의 먼저 언급한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론으로 원팀 워크숍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해당 워크숍의 실행 과정 및 각 단계별 내용들 그리고 모닥불 타임 이후의 조치 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모닥불 타임 운영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를 담고 있다.
한동안 회사 생활을 경험한 사람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모닥불 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일반 기업에서 한번 벤치마킹하여 실시해보면 좋을 듯하다.
솔직히 인간관계 제고 등에 관한 프로그램은 일관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관련 업무 담당자와 리더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