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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회사에 컨설팅 붓기 - 회사 조직의 4가지 펀더멘탈, 밑MEET을 다지는 24가지 질문
이철원 지음 / 나비소리 / 2025년 8월
평점 :
이 책은 조직문화 회복에 대한 저자의 제안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S그룹에서 조직문화 책임자로 근무하였으며, 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서 풀어놓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등장하는 "밑"은 어떤 양동이나 박스의 바닥을 말하는 게 아니라
MEET를 말한다. MEET는 MOTIVATION, EMOTION, ENVIRONMENT, TRUST라는 4가지 요소를 칭하는 용어로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기의 4가지가 핵심요소라고 뽑고 있는데.
동기는 구성원이 스스로 몰입하거 성취를 느끼는 것
이모션은 건강한 감정흐름과 심리적 안정감
환경은 일하기 좋은 물리적 제도적 환경
트러스는 상호 신뢰와 투명한 커뮤니케이션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직장 생활을 장기간 하다가 퇴사를 결심해본 내 입장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요 4가지가 충족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면에.. 조직을 관리하고 인재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4가지를 잘 관리하고 충족 시켜줘야 하는 요소인 것이다.
저자는 저 4가지 핵심 요소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24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구성이 체계적이면서도 몰입감이 있었다.
각 4가지 핵심 요소별로 던지는 저자의 화두 하나 하나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내가 경험했던 조직 생활을 비춰보게 되었다.
그만큼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된 책으로 현실감과 적용력 측면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다.
조직이론이라는 기본서가 있다면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실천 매뉴얼과 같은 책이다.
책 크기와 분량도 컴팩트하여 출퇴근 지하철 등에서도 틈틈히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혹시나 저자가 염두에둔 부분인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