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시크릿 자녀 교육법 -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지름길로 갈 수 있다
김민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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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는 아니지만, 한국나이로 6살 아이와 초등학교 3학년 아이 둘을 가진 아빠다.

내 와이프 보다는 아이 교육에는 좀더 관심이 있지만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내이기에 아내에게 이런 저런 아이 교육에 대한 부분을 요구하기도 하고 푸쉬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종 시간이 될 때는 둘째에게는 요즘 한글 공부를 같이하고

첫째와는 수학을 같이 공부한다.


문제는 부모인 나의 의욕만 충만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의욕에 비해 아이들의 반응과 호응이 기대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즉 아이들에게 지혜롭지 못한 공부 푸쉬는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건 아닌지 싶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된 게... 우연은 아닌 듯 싶다.


이 책의 서문을 보면서... 아이들의 공부만 아니라 부모로서의 마음이 느껴져서 저자와 왠지모를 동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아이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누구나 궁금해하고 고민했을 법한 것들에 대해

부모로서 경험과 고민을 나눠주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뭔가 같은 것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로서 아이디어를 제공해준다...

특히 한글 공부를 둘째와 하고 있는데...

저자가 아이와 한 한글 공부 부분도... 공감도 되고 저자가 말하는 부분을 참조해서 새롭게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외에 영어공부 방법 그리고 학습에 관심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하부루타 공부법 등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티비를 통해서나 들었던 대치동. 거기의 부모들이 고민하는 것 그리고 공부시키는 노하우가 뭔가 다르고 따라 잡을 수 없는 것 같은 생각 보다는...

거기나 우리나 아이들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똑같은 부모이며

단지, 차이는 좀더 부지런함 좀더 고민하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내 시간을 들여 같이하는 것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 학습에 고민이 들거나 불안한 부모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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