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지음, 김지현 옮김 / 온워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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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독특한 구성이다. 

제목과 간략한 책 소개를 보면 일반적인 인간관계 자기계발서 정도로 생각할텐데.

막상 책을 펼치면 어랏~ 소설책이야?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대략 이렇다. 내가 문제인가?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기 전에 주변의 인간들을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라 문제는 너가 아니라 그 인간들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처음 하면서.. 첫 팀장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났다. 당시 나는 어리버리하고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내 잘못 그리고 내 역량의 부족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 돌아보면 그 팀장 넘의 새끼가 쓰레기긴 했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딱 그때가 생각났다.. 이 책을 그때 만났더라면 좀더 위로받고 좀더 당당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최근 중요한 항목인 "자존감" !! 

자존감을 지키고 키우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개자식들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제법 흥미로운 책이었고 소설책 같아서 두꺼운 분량이지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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