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50만 부 돌파 리커버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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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라는 책은 익히 들어봤었다. 베스트셀러로 뽑힌 책이고 여러 가기계발 사이트에서도 이 책에서 인용한 문구를 소개하는 것을 종종 마주쳤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언제 한번 읽어봐야지.. 도대체 뭔 내용이 있어서 유명한 책이 됐을까하다가 여태 못읽고 있었는데... 그 일본전산 이야기 책이 50만부 돌파 리커버리라는 버전으로 2판 인쇄되어 나와 이렇게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참고로 일본전산이라는 기업은 1973년 네명으로 교토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2009년 기준 매출 8조원의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직원들은 13만명에 달했다.. 그 성과는 해당 시기는 일본의 장기 불황기 속에서도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해볼 만 한다.

최근 우리 나라의 경제 상황도 일본의 장기불황과 비슷한 시기에 접어들엇다는 생각인데, 일본의 장기불황을 이겨낸 일본전산의 경영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통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목차와 그 하부에 있는 세부 목차 제목만 봐도 이 책을 읽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을 것이다.

1.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2. 채찍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회사를 살린다

3. 조직 전체를 휘감은 열정이 회사를 살린다.

채용 일화 중 하나인 밥 빨리먹기 테스트 등 일부 내용은 요즘 MZ세대가 보면 이건 뭥미~~ 와 꼰대력 ㅎㄷㄷ 라고 오해할 만한 내용도 있는 듯 하지만, 그러한 테스트로 볼려고 한 인재의 덕목과 역량이 뭔지를 생각해본다면..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던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를 돌아보게 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안되는 보고서를 쓰는 습관을 없애라는 부분을 보면서 뜨끔했다. 한분야일을 오래하다 보니 나 자신도 타성에 젖어있엇고 내 짬밥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보니 나의 고정관념으로 평가하고 미리 예단하는 습관이 내가 쓰는 보고서나 기안문에 담겨있지는 않았는지...


그외에 담김 주옥같은 이야기들은 기업 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동기부여를 주는 내용으로 매우 유익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든다.

남들은 불황이라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닫아버리고 움추러들지라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어깨를 펴고 내 안의 일본전산을 만들어가는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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