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집사를 말하다 -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고귀한 부르심
팀 켈러 지음, 조수아 옮김 / 두란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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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생존에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직분, 

집사의 특권과 영광을 재조명하다!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건강한 목회자와 직분자들이 잘 세워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들 중 가장 많은 대상은 누구인가? 장로도, 권사도 아닌 집사이다. 교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집사 직분에 관해 성경적인 바른 이해를 견지하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목사의 직분과 소명에 관해 쓰여진 좋은 책들은 많은 반면에, 상대적으로 집사의 직분과 소명을 주제로 쓰여진 좋은 책은 많지가 않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번에 성경적 관점으로 잘 쓰여진 집사 직분론에 관한 책이 번역이 되었다.




바로, <팀 켈러, 집사를 말하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놀랍게도 팀 켈러 목사님이 남긴 많은 저작 중에 첫번째 책입니다. 팀 목사님이 1985년 미국 장로교단의 집사 사역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 집사 사역과 관련된 새 책의 필요성을 깨닫고 저술하셨다고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교회가 건강하게 새워지기 위해서 두 가지 사역이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번째 사역은 목회자의 말씀 사역이고, 두번째 사역은 집사의 자비 사역입니다. 그가 말하는 자비 사역은 교회 안과 밖에서 이루어져야 할 모든 섬김과 돌봄사역을 의미합니다. 빈민 사역, 난민 사역, 노인 사역, 자녀 양육 사역, 어린이 사역, 미혼모 사역, 재소자 사역, 구제 사역, 장애인 사역 등 입니다.



그리스어 어원을 보면, '집사'(deacon)는 '밥상머리에서 시중을 든다'는 뜻입니다. 넓게는 '머슴처럼 겸손하게 남들을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삶을 사시는 동안에, 직접 섬김의 모범과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 주셨고, 영적, 정서적 고통을 스스로 감수하셨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함이 아닌, 바로 우리를 위해 '집사'로 섬겨 주신 것입니다. 집사의 섬김의 토대는 복음입니다.



이 책은 집사의 직분으로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분들과 앞으로 집사 직분을 받게 될 분들 그리고 집사 직분에 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전해야 할 목회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신을 최고로 여기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책은 복음의 토대 위에서 어떻게 섬김과 봉사의 삶을 실천할지를 성경적으로 제시해 줍니다. 집사의 직분과 소명에 관한 은혜로운 가르침을 배움을 얻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집사의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 아래 있는 

고귀한 부르심이다. 집사들 가운데 몇명은 

나중에 장로가 되기도 하지만 장로가 될 훈련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보조적인

직분도 아니다. 교회가 생존하는 데 

절대적이고 결정적이다."




'집사가 되는 일'은 크리스천의 위대한 사명이다.

주님을 섬기는 고귀한 특권을 누렸던 이들의 

후계자로서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서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다. 

사탄의 시험이 끝나자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deaconed) 

주님이 병을 고쳐 주시자 베드로의 장모는

"일어나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deac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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