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씹어먹다 - UNKNOWN MANAGEMENT
장석면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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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1. 경영을 씹어먹다 / 장석면 / 2022 / [분야] 리더십, 경영

‘경영(management)’이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뜻이다. 직장 경력이 점점 늘어가고, 나이가 더 해 지면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리더의 자리에 오른 경험들이 몇 차례 있었다.

나의 선택과 의지에 상관없이, 비교적 어린 나이에 리더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나에게 리더로서 자질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그 때 부터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좋은 리더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 “내가 맡고 있는 조직(공동체)을 잘 이끌고, 이 조직(공동체)이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내가 훈련하고, 노력해야 할 덕목과 조건은 무엇이지?”

물론, 단 기간 내에 그 덕목과 조건이 구비되기는 어렵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의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거나, 유지하고서는 내가 꿈꾸는 좋은 경영자(리더)가 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한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이 책 <경영을 씹어먹다>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이 뭔가 강렬했다. ‘경영’이라는 큰 주제를 감히 씹어먹다니? 그러나 저자의 소개 글을 보면서, 그 정도면 책 제목을 이렇게 지어도 무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한 기업에서만 30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직무파트에서 경영자로 근무했던 풍부한 경험이 있는 분이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가까이 경영자로 근무하면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 연구결과, 노하우, 참고 서적을 압축하고, 집대성한 엄청난 책이다. 책을 읽어보면, 다양한 경영패턴과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사례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별히 이 책은 저자가 3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쓴 책이다. 첫째, 인재 경영이다. 인재를 어떻게 선출하고, 관리하고, 회사의 동반자로 성장 시키고 세워나갈지를 다룬다. 둘째, 지식 경영이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지식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구체화 및 체계화 시키고, 기업의 목적에 맞게 적용할 것인지를 다룬다. 셋째, 낭비 제거이다. 기업은 철저히 이익과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효율성을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 해야 한다. 저자는 어떻게 기업을 경영하면서, 실수와 낭비를 최소화하고, 줄일지를 다룬다.

한국의 저자로 부터 이런 책이 쓰여진 게 매우 기쁘다. 기업의 인사 및 채용 담당자, 회사의 경영자나 높은 직급의 리더들, 그리고 경영에 대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런 좋은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런 책은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고, 기업 경영에 끊임없이 적용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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