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변곡점
정윤진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머리(이론)로 쓴 책이고, 두 번째는 삶(경험)으로 쓴 책이다. 어떤 책이 독자들에게 더 설득력있게 느껴질까?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삶(경험)으로 쓴 책에는 저자의 '인생'과 '땀'과 '고뇌'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 <부의 변곡점>이 딱 그러한 책이다. 저자는 가난하고 찌질하게 살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부의 변곡점을 지나는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만 읽으면 저자가 너무 쉽게 단기간에 성공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책을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가 대학생 때, 아버지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차비와 식비도 없어서 (비록 불법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피를 뽑아서 팔고, 명절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밤 판매 아르바이트, 틈틈이 막노동, 가구 나르는 아르바이트, 담배 회사 인턴 등을 하며, 악착 같이 열심히 살았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인생의 경험이 저자에게 처절함과 간절함의 정신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반도체 부품회사(중소기업)에 취업을 한 이후에 190만원의 월급을 받았지만, 최연소 임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2시간 일찍 출근했다고 한다. 회사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문을 열고 경제 신문과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해야 할 일을 노트에 적었다고 한다. 1년 동안 열심히 영업한 결과 매출이 많이 늘어서 연말 최우수 영업사원으로 선정되고, 1년 만에 주임으로 승진했지만, 앞으로 최소 15년은 일해야 임원이 될 것 같았고, 아침 7시 부터 밤 9시까지 일하고 주말도 반납했지만, 쏟은 시간에 비해 회사에서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흙수저가 인생을 바꿀만한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부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 간접적으로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부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돈과 관련된 독서를 시작했다. 1주일에 1권, 1년에 60권 목표를 세웠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51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어렵게 느껴진다. 마음먹고 제대로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결심하고 시작하더라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귀찮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략) 어렵더라도 묵묵히 해야 경험과 실력이 쌓이는데 빠른 길만 가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돈 버는 방법을 찾아보다 막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돈 버는 방법만 찾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76


무언가를 완벽하게 알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만큼 시작이 더뎌진다. 결국, 하면서 배우는 게 최고다. 유튜브, 책, 블로그를 보면 돈 버는 방법은 넘쳐난다. 월 1,000만원 버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누군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저렇게 돈 벌 수 있으면 누구나 다 하지. 저 방법은 그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거고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는 안 맞아.' 라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 덕분에 행동한 사람이 돈을 번다. 돈 버는 방법을 1만 명에게 알려줘도 그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0명도 안 된다. 아무리 많은 걸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부의 변곡점> 정윤진, p.77


내가 지금은 쇼핑몰로 월 1,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 쇼핑몰을 시작하고 돈에 대해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돈을 많이 벌려면 무조건 '생산자'가 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계속 가난했던 이유는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지 못하고 소비만 했기 때문이었다. (중략) 그러나 쇼핑몰을 하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그 대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83-84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선물하고 싶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자극이 없으면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된다. 그 생각에 자극을 주고자 한 것이다. 변화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이제 선택은 당신 몫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라. 그게 부의 변곡점을 지나는 첫번째 단계이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239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일이라도 시작하면 어떤 일인가 일어난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7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한다.

워렌 버핏


사람 사는 세상에 안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된다고 믿고 하면 된다.

만약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결국은 된다.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는 핑계를 찾고 되는 사람은 되는 방법을 찾는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 170


이 책의 저자인 정윤진님은 온라인 쇼핑몰과 강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월급 이외의 부수입으로 가난을 벗어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세한 방법과 길을 배울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꼭 보세요! 저도 이 책을 읽고, 온라인 쇼핑몰에 한 번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기록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