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김세정.윤은정.유두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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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2>


1.

오래 전, 해외 여행을 갔을 때,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경험한 적이 있다. 경험이 많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많은 노련한 가이드를 만났을 때, 불필요한 돈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고, 훨씬 풍성하고, 의미있는 여행 일정을 보낼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낯선 미래라는 '길'을 걸어가는 '인생 여행자'이기 때문이다.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낯선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이, 앞서서 그 길을 걸어가 본 인생의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인다면, 그들을 통해 지혜를 얻고, 조금 더 수월하게 '인생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이 책은 대학원(박사과정) 진학을 계획하거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 특별히 '교수'나 '연구자'의 길을 꿈꾸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 책에는 이미 앞서서 그 길을 걸어가 보고, 현재는 '교수'와 '연구자'의 삶을 살고 있는 3분의 '멘토' (호주 멜버른대학교 김세정 교수, 미국 워싱턴대학교 윤은정 교수, 미국 FFANG 기업 데이터 매니저)를 우리에게 소개해 준다.


그들이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겪어야 했던, 다양한 시행착오와 오랜 준비과정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될 것이다. 


특별히, 3분의 이야기 중에 가장 큰 도전을 던져 준 것은 김세정 교수님의 이야기였다. 학창 시절 내내 급식 지원을 받아야 했던 '가난'과 '한부모 가정'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이야기가 큰 감동을 주었다.

 

'수저론'(금수저, 은수저, 흙수저)과 '신분론'이 쉽게 운운되는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간 김교수님의 이야기가 더욱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기를 소망해 본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대학원생에게 유용한 다양한 고급정보와 꿀팁들이 수록되어 있다. 지도교수 선정방법, 논문 연구 주제 선정 방법, 등록금 마련 및 장학금, 영어공부 꿀팁, 국내 대학원과 해외 대학원 차이, 교수 임용 심사 준비 방법 등


3.


이 책의 '들어가는 말' 에 이런 내용이 있다. 



"나는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을 만나면 꼭 여러 명에게 물어보고 선택하라고 말하곤 한다.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자기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듣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p.4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정보와 내용이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접하다 보면, 그 중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고급 정보와 쿨팁들이 있을 것이가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들이 들려주는 '경험담'과 '실패담' 그리고 '성공담'을 통해서, 지혜와 용기를 얻고, 어떠한 방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지 분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거나, 교수 및 연구자의 꿈을 꾸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서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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