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 카네기 성공론 - 날마다 마음속에 성공을 그려라
데일 카네기 지음, 이현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1.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이야기에는 ‘재미’와 ‘교훈’이 있다. 그것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할아버지를 통해 듣는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좋았다.
2.
내가 <유퀴즈 온 더 블록> 이라는 TV 프로그램의 애청자인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순수한 어린아이 부터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어르신에 이르기 까지, 평범한 전업주부 부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 프로그램이 좋았다.
3.
이번에 읽은 <데일 카네기 성공론>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400페이지 정도 되는데, 위인들의 경구와 사람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독성이 아주 높고,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의 저자인 카네기가 이 책을 쓸 때, 본래 의도했던 바이기도 했다.
4.
이 책의 한국어 제목은 <데일 카네기 성공론>이지만, 영어 원서의 제목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걱정을 멈추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야간학교에서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면서 쓰여지게 되었다. 그의 강의를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했기에, 그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준비하고, 책을 쓰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7년 전 부터 준비를 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기간이다!) 그는 모든 시대의 철학자들이 걱정에 대해 쓴 책과 다양한 인물들의 전기를 읽었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과 훌륭한 인물(헨리 포드, 루즈벨트, 도로시 딕스 등)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걱정을 이겨낸 사람들이 보낸 수천 통의 편지도 읽었다고 한다.
5.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철저한 준비, 폭넓은 독서, 다방면의 사람들과의 인터뷰, 수천통의 편지… 이 책을 쓰기 위해, 카네기가 얼마나 열정과 에너지를 쏟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처럼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탄생한 책이기에 전세계적으로 3천만 부가 팔리고, 타임지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감히 이 책을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고전의 책(classic)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카네기도 어린 시절, 굉장히 걱정이 많고 예민한 아이였다고 한다. 그에게 약점으로 남을 수 있었던 부분을 독서와 인터뷰, 질문과 답을 찾아가려는 엄청난 열정과 노력을 통해서 극복하려 애썼고, 이 책이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칼 융, 아돌프 아들러,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인 윌리엄 제임스, 헬렌 켈러, 벤자민 프랭클린, 아브라함 링컨, 니체, 소크라테스 등 다양한 위인들의 경구가 인용되어 있고, 카네기가 인터뷰와 편지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재미 있다!!
6.
이런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
걱정과 염려가 너무 많은 사람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7.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데일 카네기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굉장한 큰 도전이 되었다. 최근에 출간된 책 중에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는 책이 생각났다. 나 또한 데일 카네기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을 통해서 교훈과 배움을 얻고, 날마다 성장하는 발걸음을 내딛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 받아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