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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스타실록 - 어둠을 밝힌 불꽃이 된 사람들, 독립운동가로 보는 한국 근대사 ㅣ 한국사 스타 시리즈
최설희 지음, 신나라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독립운동 스타실록
인물로 보는 한국 역사 한국사 스타시리즈 중 독립운동 스타실록을 만나보았다.
이 책은 아이가 직접 고른책인데
역사에 관심 있던 아이가 삼국스타실록을 보고 난 후 다음은 독립운동 스타실록을 읽고 싶다고 콕 집어 선택한책.
독립운동가의 삶을 따라 한국 근대사를 일제강점기가 아닌 독립운동기로 살펴본다.
급진개화파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책은 서재필,유관순,홍범도.김좌진,윤봉길,안창호,안중근,신채호,윤동주,김구를 마지막에 되어있고 각 인물의 장마다 독립운동 뒷이야기나 같이 활동한 독립가들을 소개하고 실제 사진과 지도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고 아직 이름조차 모르는 독립운동가를 만나서 더욱 더 반갑고 의미있는 책이였다.
이회영(1867~1932)
대대로 높은 벼슬아치를 낸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부와 명예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신분제에 의문을 품고 집안의 노비에게 높임말을 쓰고 노비문서를 없애 자유를 주기도 했다. 당시 사회에서는 생각조차 쉽지 않은 일이였다.
이회영은 여섯 형제와 가족,노비까지 포함해 40여명을 끌고 중국 만주로 건너가서 만주 삼원보 일대의 땅을 사들이고 우리민족이 중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학교도 세워 무상교육을 지원했고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댔다. 그는 어마어마했던 재산도 바닥을 드러내고 힘든 생활을 하고 결국 일본 경찰에 붙잡혀 세상을 떠났다.
독립운동을 위해 모든 재산을 털어 헌신했지만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69쪽)
이렇게 독립운동에 모든 걸 쏟고 상상도 못할 희생을 해주셨기에 우리가 이 땅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분의 성함은 이 책으로 알았지만 계속 기억해야할 이름이고 가슴 깊이 기억할 것이다.
책을 읽노라면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저런 용기가 났을까? 이분들은 어떤 용기가 나와 어떤 힘이 나와 독립운동을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깜깜했던 35년.
우리는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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