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의 영역본 'Almond'가 오는 5월 5일

출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사실 바로 얼마 전 이 베스트셀러를 살까말까 했으나

곧 영역본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기로 했구나.^^ 

근데... 표지가 왜 저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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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어원서 기대작들!^^ 

 

 

올해 내게 최고의 기대작은 황당하게도

출판될지 기약도 없는 작품이다.^^

 

George R. R. Martin의 판타지 시리즈 'A Song of Ice and Fire'의

6권 'The Winds of Winter'가 바로 그 문제의 주인공인데...

5권 'A Dance with Dragons'가 출간된 해가 2011년이므로

팬들이 기다리다 지쳐 죽겠다고 난리치는 게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더구나,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으로

2018년에 Martin은 뜬금없이 Targaryen 가문의 역사책

'Fire & Blood'를 출간하였다. 

'The Winds of Winter' 집필에 매진해야 할 작가가 이런 엉뚱한 짓을

했으니 팬들이 격분할 만하였지. ㅋㅋ

암튼, 올해 과연 기다리고 기다리던 6권이 출간될 것인지?



 

 

 

 

  


다음 기대작은, 

오는 5월 출간되는 나의 완소작가 Katherine Applegate의 

'The One and Only Ivan' 속편, 'The One and Only Bob'이다.

'The One and Only Ivan'의 영화화 소식과 함께 날아온

이 낭보는 행복감으로 나를 거의 쓰러지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The Hunger Games'의 작가 Suzanne Collins의

신작 'The Ballad of Songbirds and Snakes' 소식이다.

 'The Hunger Games 0'라는 부제를 통해 시리즈의 프리퀄임을

암시하는 이 작품이 과연... 

시리즈 3권에서 느꼈던 나의 실망감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인지? 

솔직히, 기대작이라기보다 불안작이라고 해야 맞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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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혼의 베스트!​​​​​​​

 


 


 

  

2019년 한 해는 교사로 살아간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한 마리의 양이 길을 잃으면

나머지 아흔아홉 마리 양들을 잠시 버려두고

그 한 마리 양을 인도해야 하는 것인지.

 

길 잃은 한 마리 양으로 인해

길 도중에서 마냥 기다려야 하는

아흔아홉 마리 양들의 권리는 무엇인지.

 

 방향을 못 잡고 우왕좌왕 하다가

백 마리의 양을 모두 잃어버린 나는

양치기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닌지.

 

2020년 새해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양치기는 다 떠나버리고

길을 잃은 양들만이 방황하는 세상,

내게 가장 무서운 디스토피아는

학생들만 있고 교사들은 사라진 미래이다. 

 

 

 

 

*** 베스트 오브 베스트  

 

Pachinko ( Lee, Min Jin )

 

 

 

 

 

* 베스트 SF&판타지 - The Last Wish ( Sapkowski, Andrzej )

* 베스트 문학소설 - The Wife ( Wolitzer, Meg )

* 베스트 대중소설 - What Alice Forgot ( Moriarty, Liane )

 

* 베스트 스릴러 - You Were Never Really Here ( Ames, Jonathan )

* 베스트 드라마 - Chernobyl ( Mazin, Craig )

 

* 베스트 논픽션 - Bird by Bird ( Lamott, Anne )

* 베스트 그림책 - The Scar ( Moundlic, Charlotte )

* 베스트 아동&청소년 소설

The Book of Boy ( Murdock, Catherine Gilbert ) &

The Mistmantle Chronicles 시리즈 ( McAllister, M. I. )


 

* 올해 최고의 화제작 - The Testaments ( Atwood, Margar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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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몇 가지 단상들 2

 

 

 

  

    영어원서 읽기가 내 삶의 중심이 된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읽은 책들을 살펴보노라면 새 책을 이제 그만 사고 읽은 책들을 다시 읽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모든 책들을 끌어안고 죽을 수는 없으니 반은 딸아이에게 물려주고 반은 마을 도서관에 기증하자고 생각도 한다. 소장하고 있는 원서가 오천 권이 넘어가면서 집이 영어도서관으로 변해버렸고, 아침에 눈을 뜨고 팔을 뻗었을 때 다가오는 책의 느낌으로 하루를 일으키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 이 영어원서들이 나의 전부라고 말하면 과장이겠지만, 때로 정말 그 이방의 언어가 나의 전부인 순간들이 있다. 타인과의 소통이 망상이고 토플 점수가 권력인 대한민국 영어공화국에서 살아가자면, 가끔 영어해독의 행위를 통해 작은 위안을 얻는다.

 

 

 

  * 떠오르는 단상 하나 영어원서 읽기는 성적을 위한 도구인가

    영어원서를 읽는 이유는 모두 제각각이며 이 이유에 대해 모두 개별적 권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학습을 위한 영어원서 읽기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다. 다만, 학습을 위한 영어원서 읽기가 출발점이 되어 종국에는 영어책 사랑하기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말 쓸데없는 나의 사적인 소망일 수 있겠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고 원하는 직장을 얻은 뒤에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영어원서를 읽던 분들이 꾸준하게 계속 읽었으면 좋겠다. 그토록 열정적인 분들이 우리나라 번역문학의 한계를 넘어 너른 세상의 문학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시길 빌어본다.

 

 

  * 떠오르는 단상 둘 영어원서 읽기는 개폼 잡는 수단인가

    요즘 국내번역서들 표지를 보면 영어원서인지 한글도서인지 순간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표지에 영어 제목이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본다. 실제로 지하철이나 커피숍에서 영어원서인 줄 알고 살짝 다가가서 제목을 살피려고 하다가 번역서인 걸 깨닫고 당황한 적이 두어 번 있었다. 책의 표지를 이렇게 원서처럼 디자인하는 출판사들의 의도가 뭘까... 우리들이 읽는 책이 영어원서처럼 보여야 할 어떤 획기적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개폼 잡는 한국 문화의 또 다른 예인 것인가. 한글도서는 한글도서다웠으면 좋겠다. 수입외화의 제목을 한글로 멋지게 번역하지 않고 발음 나는 그대로 제목을 정하는 것도 정말 거슬리지만, 한글도서가 한글도서임을 자신 있게 주장하지 못할 때 너무 슬퍼진다.

 

 

  * 떠오르는 단상 셋 영어원서 읽기는 영어실력의 종착지인가

    아니다. 읽기를 통해 어휘, 문장해독력, 문법 등을 배울 수는 있겠지만, 읽기가 말하기, 듣기, 쓰기로 직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예전에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몇 가지 오개념이란 글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듯이, 읽기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읽기는 어찌 보면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여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다. 그 문을 열었다고 해서 문 너머의 세상이 저절로 내 것이 되는 게 아닌 것처럼, 일단 문을 열었으면 그 문을 통과해서 너머의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말하기, 듣기, 쓰기라는 기능을 연습하고 단련해야 한다. 마치 영어독서가 마술처럼 모든 영어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말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착각이며 위험한 환상이다.

 

 

  * 그리고, 덧붙여서 영어원서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하여

    그동안 세상이 또 무섭도록 변했다. 따라서, 영어원서에 대한 정보를 얻는 나의 방법들도 진화하고 있다.^^ 가장 즐겨 하는 방법은 goodreads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작가를 열심히 따라다니는 것이다. 미국 아마존 블로그 ‘Omnivoracious'에 매일 들어가는 일도 물론 게을리 하지 않지만,(https://www.amazonbookreview.com/)

미국 일간지들의 북칼럼도 자주 들어가서 읽는다.

(https://www.nytimes.com/2019/11/14/books/review/9-new-books-we-recommend-this-week.html)

  

   원서구입은 이제 킨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국내서점을 통해 해외원서를 구입하면 보통 만 오천 원이 넘어가지만, 아마존 킨들 할인행사에서 1, 2달러에 살 수 있으니 결국 킨들을 애용하게 되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중고원서들도 저렴한 가격에 원서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원서를 대출할 때는 부산에서는 서면 근처에 있는 부산영어도서관이 독보적인 존재이다.(http://www.bel.go.kr/newhome_eng/main.php)

하지만, 요즘은 책바다 서비스를 통해 전국 도서관의 모든 영어원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http://nl.go.kr/nill/user/index.do)

부산시민은 책 한 권 대출에 1500원이지만, 동일한 도서관에서 책 3권을 빌려도 1500원이므로, 정말 편리하고 저렴한 서비스이다. 책바다 서비스를 아직 아는 분이 많지 않아서 이 서비스가 좀 더 널리 홍보되었으면 좋겠다.

 

 

    지난주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았다. 아마도 영화를 보는 동안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한동안 정말 우울했는데, 어느 정도 감정이 정리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82년생 지영이 이야기를 보면서 67년생 내가 울다니 이건 뭐가 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었다. 지영이랑 나는 상당한 나이차이가 있는데, 훨씬 후배인 여성의 이야기가 아직도 나랑 비슷하다는 게 말이 되는가 말이다. 우리 여성의 문제는 그토록 변한 게 없단 말일까. 설마... 딸아이가 내 나이가 되었을 땐 그래도 조금은 나은 세상이 와 있겠지?^^ 그렇게 믿고 싶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영어원서 이야기하다가 왜 뜬금없이 여성문제를 이야기하느냐 싶겠으나... 결혼하고 딸아이 키우면서 힘들었던 그 모든 이야기가 나의 영어원서 읽기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탈출구가 필요했고 그 탈출구가 내겐 영어독서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탈출구로 시작했던 영어원서 읽기가 어느새 나의 버팀목이 되어 있었다. 이젠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망치는 나를 강하게 붙잡기 위하여 책을 읽는 것이다. 여기까지 오기 참으로 힘겨웠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마음속에 조그만 생채기가 남아 있었던지, ‘82년생 김지영을 보면서 좀 주책없이 울었을 것이다.^^ 그나저나, ‘82년생 김지영영역본이 빨리 출간되면 좋겠다. 내년 2월 출간이라는데, 물론 한글로 읽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에게도 한 권 사주고 나도 영어로 다시 읽으면서 외국 여성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그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힘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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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웹툰 데뷔작!^^
​언니가 오랜 준비기간 끝에
드디어 웹툰작가로 데뷔했다.

많은 분들이 언니의 작품을 읽고 사랑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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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11-0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언니분께서 원하는 작품을 마음껏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시혼 2019-11-04 19:12   좋아요 1 | URL
네, 정말 감사합니다.^^ 창작하는 본인이 더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저도 많이 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