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밀양 - 벌레 이야기
이청준 지음, 최규석 그림 / 열림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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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으로 영화화 되었다. 아들이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그 가해자를 용서하러 간 자리에 그 살인자는 이미 신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신이 어떻게 용서한다는 것인가의 의문과 함께 신에 대한 믿음은 깨져 버린다. 신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난 믿는다. 신은 사람을 사랑했지만 사람은 신을 오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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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욤비 -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욤비 토나.박진숙 지음 / 이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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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기는 하늘에서 별따기라고 한다.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라고 해서 선진국은 아니다. 문화와 약자를 대하는 방식에서 구별된다고 생각한다.우리나라에 난민을 가장 많이 신청한 나라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이슬람문화권으로 그들에게 난민인정은 미션 임파셔블이라고한다. 욤비는 콩고의 작은 부족의 왕자였다. 대한민국에서 난민인정을 받기 위해 걲어야 했던 좌절감에 나 또한 분노를 느꼈다.
욤비는 그나마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메스컴에서 관심을 보이고 주위의 도움을 그는받을 수 있었다.
난민을 신청한 사람이나 난민을 승인한 사람이나 같은 별에 살고 있는 걑은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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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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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오쿠다 히데오의 오다구임을 인정한다. 참 그의 많은 글을 읽었고 혼자 피식 웃기도 하고 그의 풍자를 통쾌해 생각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정말 드라마나 소설의 소재에 흔히 나왔던 듯한 느낌으로 좀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가정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꺼내듬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로 한다. 폭력의 습관성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또한 가정폭력에 대하여 너무 관대하다. 부부만의 관계로만의 취급하여 더 큰 불행을 초래한다. 폭력은 누구에게나 해서는 안 되는 야만적인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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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으시죠? -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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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종북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정부에 반대하면 좌파가, 종북이, 빨간 사람이 되어 버렸다.김제동씨 또한 단지 사람이 먼저임을 실천했을 뿐인데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버렸다. 다른 사람을 웃긴다는 건, 상처를 주지 않고 웃긴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고 그는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책 곳곳에 내가 좋아하는 신영복교수의 글들이 보였다.
아...김제동씨도 나처럼 신영복교수의 책을, 또 그 분을 존경하는구나..라는 급 일체감이 밀려왔다.
그럴 때 있으시죠...누군가 같은 것을 좋아함을 알았을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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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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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 된 소설이다..주인공으로 박해일이 나왔던 것 같다. 재미없는 삶은 무효이듯이 재미없는 책은 중도에 덮혀져 버린다. 책을 읽으면서 웃고 상상하고...그리고 무엇보다도 해피엔드여서 끝도 좋았다.
가족은 가족이다.
싸우고 갈등이 있어도 그래도 돌아갈 가족이 있음으로 행복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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