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종북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정부에 반대하면 좌파가, 종북이, 빨간 사람이 되어 버렸다.김제동씨 또한 단지 사람이 먼저임을 실천했을 뿐인데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버렸다. 다른 사람을 웃긴다는 건, 상처를 주지 않고 웃긴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고 그는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책 곳곳에 내가 좋아하는 신영복교수의 글들이 보였다. 아...김제동씨도 나처럼 신영복교수의 책을, 또 그 분을 존경하는구나..라는 급 일체감이 밀려왔다. 그럴 때 있으시죠...누군가 같은 것을 좋아함을 알았을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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