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길 북한산 둘레길 - 서울의 고운길 걷기여행 길따라 발길따라 7
황금시간 편집부 엮음 / 황금시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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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점점 슬로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무작정 걷는 산티아고나 시코쿠의 순례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국내의 올레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걷기여행에 관한 책들도 쏟아지고 있다.
이 책은 걷기여행으로 하루만에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인 서울의 고운길들을 소개하고 있다.
멀리 제주도나 지방으로 갈 필요없이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 수 있는 서울의 북한산 둘레길, 성곽길, 숲과 공원, 강과 하천 네 개의 테마로 담아냈다.
이 책이 다른 책들보다 특별한 점은 GPS를 이용한 걷기지도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보다 쉽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것이다. 여행지만 소개하고 세세한 것들은 모두 다시 조사해서 답사할 필요없이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해놓았다. 걷는 시간과 난이도 그리고 중요포인트에서 갈림길 정보까지 편집한 분들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2010년 9월 정식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을 자세하게 담아냈다. 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곳이고 주택가까지 껴있는 곳이라 주의할 점과 함께 북한산의 옛이야기도 담겨있어 미리 책을 한번 쭉 훑어보고 간다면 둘레길을 걸을 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 파트의 남한산성, 몽촌토성, 북한산성, 서울성곽 모두 우리 조상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역사이야기를 들려주면 참 좋을 것 같은 곳들이 소개되어 있다.
세번째 파트인 숲과 공원은 연인이나 가족과 소풍으로 오기에 정말 좋은 곳들이다. 누구나 다 한번쯤은 들렀을 법한 유명한 곳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산림욕을 하며 사색을 즐기고, 역사문화 탐방도 하고 서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달은 파트였다.
강과 하천 파트는 탁 트인 공간이라 데이트 장소로 제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들이 소개되어있다. 

모두 버스와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교통편이 편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맛집도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평일에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기에 좋은 여행을 하고 싶을 때 휴대용 코스 가이드북을 갖고 서울로 걷기여행을 떠나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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