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서나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통한 대리만족 여행을 떠나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데 카툰과 여행기의 조합이라니 어떨지 너무나 기대되었다.
모 포털싸이트에서 연재중일때 몇 번 본적있는 캐릭터라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네팔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더 궁금했다.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내는 작가의 엉뚱함과 캐릭의 살아있는 듯한 표정. 그리고 단순히 카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네팔의 사진들도 있고 직접 그린 간단한 지도도 들어있고 네팔에 관한 정보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들어있어서 네팔여행 초기정보를 모을 때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행기보다는 카툰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여행기를 보는 내내 나방을 무서워하는 작가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나도 날아다니는 벌레들을 엄청나게 무서워하는지라 참 많은 공감이 갔다. 특히 나방때문에 이불로 공방소를 만들어 자는 모습... 여름에 모기가 윙~하는 소리가 들리면 나도 저렇게 해서 수많은 여름밤들을 지새웠었다. 이제는 나이가 좀 들어 도구를 이용해 겨우 잡을 수 있는 정도지만, 거대한 나방이라면 나도 작가와 같이 이불 속으로 대피하지 않았을까 싶다. 

히말라야 트래킹 이거 정말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산악경험이 전무한데도 다녀올 수 있다니 움직이는 걸 귀찮아하는 나지만 네팔의 자연을 한번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화장실과 나방이 좀 무섭긴 하지만 한 10년후 쯤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네팔에 관심이 있고 만화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한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그냥 가볍게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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