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터스 1 - 비밀의 시간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박주영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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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난무하고 영웅들이 나오는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숨겨진 시간에 관한 판타지소설이라 하여 고민만 하다가 한 인터넷서점에서 이북으로 접하게 되어 가볍게 들춰보고자 읽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제법 흥미진진하게 나와 그대로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하루가 25시간이라면... 
1시간만 더 있으면 공부도 더 할 수 있고, 잠도 더 많이 잘 수 있고, 마음껏 더 놀 수도 있을텐데... 이런 생각들은 누구라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시간뿐만 아니라 비밀의 시간에 숨어사는 존재인 슬리더를 더해 신기하고도 비밀스런 세계를 창조해냈다.

시카고에서 시골 마을 빅스비로 이사오는 제시카.
24시간의 하루에 비밀의 시간이 보태져 25시간이 하루인 마을 빅스비.
그녀에게 자정 12시가 되자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주변의 모든 것이 정지한 채 푸른 빛에 감싸이는 것을 목격한 그녀.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빅스비에서는 숨겨진 1시간이 존재하는데 이 시간에는 그녀를 포함한 5명의 아이들과 슬리더들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다.
이 1시간동안 5명의 아이들 즉, 미드나이터들은 주변을 탐험하기도 하고 날아다니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슬리더들에게 쫓기며 위험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미드나이터들은 각자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주인공인 제시카는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1권의 끝부분에서야 그녀의 능력을 깨달아 슬리더들을 무찌르게 된다.
1편인 비밀의 시간에서는 제시카가 미드나이터로써 적응하는 시간을 보여주는데 다음 편에서는 그녀의 활약상과 그 능력으로 인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심히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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